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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30]
햇살이 좋다
일년중 가장 아름다운 연두빛과 가장 고운 꽃을 보는계절
그냥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green...green.....green
잠시 이길을 걸으면 몸도 마음도 힐링이 된다
사실....흰 철죽이 더 없이 화려한데
사진으론 그렇지를 못하다
어느새 삶을 다한 민들레는
홀씨되어 세상밖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거다
갖가지 색갈의 꽃잔디~
호수위에 도시도 그림되어 뜨다
거너편 꽃박람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부산스러워 보이공...
호수공원에는 메타세콰이어 길도 있다
그늘이 형성되니 이길 걷기도 좋다
호수공원과 붙어 있어 연결되는 길에는
옛 일산 사람들의 삶의 모습도 그대로이다
몇몇 아주머니들이 손수 농사지은 것들을 갖고 나와 작은 아침시장이 열린다
도라지가 푸짐하니 좋다
약으로 써도 되는........탐나지만, 패스
좌판대 위에 하얀 라일락꽃을 꺽어와
물병에 꽂아 놓은 아주머니 마음이 예쁘다
까치와 모자
봄을 함께 즐기자~
누군가....사랑은 한곳을 바라보는거라고 하던데...
공원 여기저기엔 야생화를 심어서 가꾸기도 한다
깊은 숲속 그늘진 곳에서나 자라는 ??
때볕에 겨우겨우 피어나는듯 해 안쓰럽기까지...ㅠㅠ
한국정원이 있는 주변에는 작약이 벌써 피었다
붉은 자주빛이 대부분인데.....연분홍빛 띤 흰색이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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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아까와서
부지런히 걸으며 담아낸 어느날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