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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몽골 2일차 6번째 -
흡수골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반영
다르항에서 새벽밥을 먹고 6시반에 출발, 거의
7시반에 흡수골에 도착했으니......장장 13시간을 버스를 타고 달려왔다
국내선 항공권을 못구해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지만......아휴~ 이건 아니다
어지간 해선 차에서 잠을 못자는 나는
종일 차에 앉아 있노라니 엉치, 허리등이 아퍼서 애먹었다 ㅠㅠㅠ
어쨋던 오긴 왔다 흡스골에...!!
비교적 상태가 좋은 게르 캠프에 짐을 내려 놓자마자
바로 흡수골 오후 일몰/반영 촬영을 나간다
저녁 8시가 넘어가는 시각
아직도 이곳은 훤한 오후다
오는길 비도 뿌렸고 하늘에 아직 구름이 많아서 석양 일몰은 어려운것 같고
바다같은 호수, 흡수골에 만들어 지는 반영을 담기로 한다
본 호수 앞에 습지를 품은 작은 호수가 있는데 그곳에 반영이 좋다
쭉쭉뻗은 나무들 배경으로 양들과 말들이 그림을 만들어 준다
사실, 이후 찍은 사진들, 구도만 제대로 잡으면 다 작품감이닷
홉스골에는 호텔이 따로 없이 호수를 끼고 많은 게르 캠프가 형성되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또 주변에 개인 텐트를 치고 여유로운 흡수골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
가물어서인지 차가 지나간 길에 먼지가 일어
졸지에 멋진 안개 연출이 되어주었다는....ㅋㅋㅋㅋㅋ
몽골 사람들은 흡수굴을 ‘어머니의 바다’라고 부르며 신성시 한다.
자연 담수호로는 세계에서 14번째로 큰 흡수골 호수는
물이 깨끗하여 바로 떠서 먹을 수 있다
몽골의 국립공원인 홉스골은
길이가 134km 폭이 39km에 달하고 수심이 238m나 된다.
제주도를 통째로 담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로
호수라기 보다 보기에는 바다같아 보인다
북쪽에 자리한 바이칼 호수에서 물이 들어오는드...
코발트색과 하늘색 등이 어우러진 3색 빛깔의 푸른 물결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점차 하늘을 덮었던 구름이 개이면서
푸른하늘이 드러난다~~~~~ 야~홋 !!
이제 좀 늦었지만
아늑한 석양빛도 들어 오면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24mm 에서 더 시원하게 17mm로 욕심껏
드넓은 하늘과 호수가를 느껴보기 !!!
나름 맘에 든 몽골스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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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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