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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1]
몽골 3일차 1번째 - 흡수골의 일출
길고도 긴 2일차를 보내고 3일차 아침이 밝는다
공기좋은 몽고하늘에 무수히 쏟아지는 별사진좀 담아 본다고 새벽까지 설쳤지만
역시, 공기 좋은곳에서 푹 잔 탓인지, 허리 아픈것 빼고는 꽤 상태가 좋다
앞에 게르만 넣고 넓은 하늘을 담아 보려 했는데
혼자 바닷가로 나갈수도 없고.....캠프에서 시도한 것이다
작년 네팔에서 이렇게 모래알 처럼 많은 별과 은하수를
하얀 설산 배경으로 담으려다 힘든 트레킹으로
제 시간대도 못마추고 등등 핑계로 못담아.....한이 된다는...ㅠㅠㅠㅠ
어느 사진 작가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겨우 겨우 시도는 했는뎅..
요모냥이다. 카메라가 꾸진 탓인가 ? ㅋㅋㅋ
비록 실패한 별사진이지만.......(이유를 모르것다 아직도....ㅠㅠ)
다음 기회에 다시 시도해 보기로 하고
인증용이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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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촬영을 위해 작은 습지 지역으로 이동한다
아직 어슴프레한 여명이 조용히 새날을 준비하는 몽골의 하늘을 느껴본다.
사진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면 이 조용한 아름다움을 평화로이 느껴볼 것인데....
아니구나, 그냥 잠자겠구나 ㅠ..<
일출은 왼쪽의 나무숲 사이로 올라온다
습지와 작은 호수 뒤로 너~~~~른 바다같은 흡수골 호수도 보인다
와~우~ !!!
습지를 낀 작은 호수에는 물안개가 스믈스믈~
붉으스레한 여명빛이 들어 오며 신비감이 상승한다
이럴때, 장망도 필요하고, 광각도 필요하고.......
렌즈 바꾸기에 참 귀찮고 분주하다
힘들어도 카메라 바디 2대가 얼마나 필요하고 좋은지를 실감한다
헝그리 사진가의 한계 ㅠㅠ
어마무시한 노출차를 캐논 DPP 에서 겨우 조금 조정해 봤다
아~~~~아무래도 아도비 포토샵을 써야 할것 같다, LITE룸이 좋다는데 ~~ ㅠㅠ
공부도 안하고, 투자도 안하니, 심한 한계점에 도달한다 흑흑
꽤 넓은 습지 지역을 이리 저리 다니려니 하늘이 빨리도 밝아진다
그런데 일출 방향 여명색이 희안한 보라빛이다.
카메라 색감탓일까?? 생각이 안나... 죄`길
요 오리 두마리가 들락 날락 거리며 약을 올려...
몇차레 시도 끝에 겨우 잡았다
습지를 가로질러 둑방에 올라서니
이곳도 아침을 준비하는 바다같은 흡스골 메인 호수가 보인다
다시 습지 가운데로 나와서
나무숲이 가지런히 있는 방향으로 일출 잡으로 간다
이곳 말들은 밤새도록 습지에 그대로 방목되고 있다
드디어
숲 너머로 일출이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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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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