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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_09_17]
등짝이 따가운 가을 햇살이다
논밭에 가을 곡식을 익히고
한여름 가뭄과 병충해도 이기고 살아남은 과실도 익혀주며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게 해 주는 그 햇살이 좋은 아이들.......
얇디 얇은 날개를 반짝반짝 쫙 펴고 앉아
한낮의 따가운 햇살을 즐기며 낮잠을 자는가 보다
아고...오른쪽 아이가 고추 잠자리인데
현장에서는 멀어서 잘 확인이 안되었더라는.... ㅠㅠ
고추잠자리는 날깨도 붉은빛이다
반짝거리며 날라 다닐때...정말 이뿌다 이뻐~
▽ 빨간 고추잠자리를 정말로 오랜만에 본다
어려서는 가끔 보던.... 그리고
노래속에 그 빨강 고추잠자리..
조용조용 다가간다
사~알짝 졸다가 깜짝 놀라는 녀석,
'엇, 깜딱이야, 아좀마 그 기관총 같은거 들고 머하는 거예요?'
'ㅎㅎㅎ 얌마, 이게 망원렌즈라는거다, 일명 대포
까불지 마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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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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