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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훈자 (15년)

파키스탄 10일차 (2) - 만세라로 가는길에

by 아침이슬산에 2016. 4. 28.

 

 

 

 

 
 
 
파키스탄 카라코람 하이웨이 어드벤쳐
여행 10일차 (2)
2015-11-06 (목)
 
만세라까지 가는길- 2번째
체크포인트 ~ 시장통 점심전 까지
 
 
 

전날 5일 스쿠루드에서 나와서 칠라스에서 1박후 새벽 바람을 가르며 출발하여 달리고 있다

어느 폴리스체크 포인트에서 우리가 칠라스로 들어갈때 밤늦어 이 체코포인트를 통과한 흔적이 없어서

이를 확인하느라 한시간 이상을 지체한후 다시 이슬라바마드 도착전 오늘의 목적지는 만세라이이다

 

여전히 산악지형길이 많고 도로포장은 된곳보다 안된곳이 더 많은길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볼수 없는 자연풍경들, 사람들, 스쳐지나는 현지문화를 맛보기 하면서

힘들면서도 즐거운 여행길이다

 

자연풍경 좋아하는 내게 설산이 보이면 탄성이다

아직은 오전 이른 시간이라 설산 구름이 뭉치지는 않았지만

북부지역에 비해 산세가 얌전(?)해 지고 온화하다.  북쪽으로 갈수록 히말라야와 카라코람 산군에 가까우니까.

 

 

 

말썽많던 체크포인트를 출발하니

또 다른팀의 칸보이가 앞장서서 인도한다

ㅎㅎㅎ 거참, 우리가 국빈도 아닌데.... 이런 무장경찰의 호위을 받으며 달리니 기분이 제법 괜찮다

공식으로 입국한 외국인에겐 다 해당되는 경호임무이다

게다가 칸보이 팀도 관할 구역이 바뀔때마다 다른 팀으로 바로 교체되어 계속 이슬라바마드까지 이어진다

 

 

 

방금 교체된 칸보이 차량과 1호차가 앞서 달리고 있다

1호차 마이크도 망가지고, 2호차엔 영어가 좀 되는 내가 있는 탓인지

인솔 사장님은 어제부터 계속 1호차에 탑승하여 덕분에 내가 조수석에 앉아  앞이 탁트인 창을 통해 신나게 셔터를 눌러댄다

 

 

 

 

버스샷이라도 당연히 앞에서 넓은 창을 통해 찍으니 장애물도 거의 없고 ..ㅎㅎ 정말 좋다

 

 

 

2번째 칸보이팀 경찰도 잘 보인다

근데....아, 자~~알 생겼다.

파키스탄 사람들이 서양사람 처럼 눈이 크고 얼굴 골격이 선명한데 특히

남자들 거의 대부분이 이슬람이라 수염을 길러서 꽤나 상남자스럽게 보이는데

제복을 입었으니 더 멋지게 보일수 밖에....

구경거리 났다.  우리 차에 탑승한 모든 여자들이 죄 앞으로 모여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난리 법석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앗, 눈이 마주쳤다

디립다 손을 흔들고 카메라를 들이대니

손만 들어 브이를 보이며 촬영에 응해주는 쎈쓰 !!  근데,

헐~ 안 웃는다.....근무중이다 이런것 같다, 아이고 아줌마들 탄성지르고 난리 버거지....ㅋㅋㅋ

 

 

 

 

 

 

 

 

지질 단층 모양이 드러나 있는 난 허리를 짤라 만든 길을 고불고불 달린다

 

 

 

 

 

 

 

중간 중간에 가계인지...마을인지..... 어쨋던

완전 산간마을이 아니니   마을도 자주 보이고 사람도 많이 보인다

 

 

 

 

 

 

 

 

 

 

 

 

 

이슬라미 율법에 돼지고기를 안먹으니 닭고기 풍년이다

소고기는 카레 같은것에 섞여 나오긴 하는데...별루인것 같고

다양햔 조리법의 닭고기 지겹도록 먹었다

 

 

 

 

바자르를 통과할때 아무리 큰 곳이라도 그 많은 사람들중에 여자는 없다

시장보기, 바느질, 장사, 등등 다 남자가 한다

여자들은 집안에서 아이 기르기, 집안일 정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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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