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의 시장통을 통과하고 또 다시 이어지는 길
거대한 산자락에 고불고불 외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함께 달리는 인더스 갈줄기를 건너 다니는 철다리들도 종종 나타난다
좀 크고 튼튼해 보이는 다리가 있으면 건녀편에 인구가 좀 되는 곳이다
우리야 그림책 보듯 한번 보고 스쳐지나면 끝이지만
이런 곳에서 평생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어떨까?? 무슨재미로 살까?
어디 한번 가자면 차편도 마땅치 않은것 같고
삶 형편도 그렇고..... 그래서 길에 사람들이 나와 쪼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을 많이 보는데
아마도 어디 가는 차편을 기다리는것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우리 시최버스 같은것을 본적이 없다... 네팔만 해도 있던데...
매일 저 높은 산만 바라보며 무슨생각으로 살까?
별 쓰잘데기 없는 생각 잠깐 하네.... ㅠㅠ
아직도 감자 잔뜩 실은 트럭이 보이네
엄청 무거워 보인다. 저런 무게 나가는 대형 차들이 많이 다니는 오지는
아스팔트길이 온전히 보전 되기가 어렵다
뭐하냐?
헐, 핸드폰으로 전화 하네? 제법 살만한 처지인가??
치안에 문제가 있는 나라라서 그런지
자주 자주 경찰 체크포인트가 나타난다
매번 일행 전체의 이름, 여권번호가 적힌 명단을 제출해야 하고
되돌아 나가는 길에는 전에 통과한 흔적도 있어야 하고......ㅠㅠ
얻어 탄건지,,,,,, 저렇게 위험한 탑승놀이가 흔하다
사고도 종종 난다는데, 교통수단이 힘드니 이러고 다니는듯 하다
괜찮은 치장을 한 버스다
그냥 관광버스 ㅋㅋ
사진이 넘 많으면 스크롤 압박으로 보기도 힘드러 조금씩 쪼개 올리는 중이다
벌써 여행 다녀온지 5개월이 넘어가니 그때의 기운은 대충 날라갔지만
사진들 다시 보니 또 떠나고 싶은 충동이 인다
그래도 사진이라도 이렇게 남겨서 추억을 쟁여놓을 수 있으니 ....그것도 감사하다
.
.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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