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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뒷마당

산다는게...

by 아침이슬산에 2016.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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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2]

 

 

꽤 오랜만에 블러그로 돌아왔다

지난 5월초 일주새 3번 연거퍼 출사를 다녀 오면서부터 시작된 부실한 체력과의 다툼에

연패를 하면서 세월의 무게와 한계에 부딛치는 현실을 절감해야 했다

마음은 청춘이라던 어른들 말씀이 조금 알겠더라는....ㅋㅋㅋ

 

아픔이나 고통, 어려운일, 또는 황당 아니면 기막힌 일등은

심신이 약해져 있을때 꼭 때 맞추어 터지곤 한다

 

그만 정신 차리라는 주님 뜻인지.......

지난 주는 갑작스레 혼란스런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루 차이로 동갑인 바깥사돈이 그야말로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 다음날은 신앙 멘토이며 더없이 착한 내친구가 또 하느님곁으로 떠났다

위기의 노인세대로 들어섰다는 느낌과 함께 마음까지 많이 아팠다

 

시간은 의식속에서 보다 현실에서는 훨씬 더 빨리  달리듯 한다

너무 일찍 몸을 사리는건 아닌지 싶은 찰나에 닥친 큰 울림이다

두분 모두 천사가 가꾸어 놓은 꽃길 따라 주님곁으로 기쁘게 돌아갔으리라

 

나는 그리고 쉬고 싶기도 했는데 공백을 채울수 없는 허전함 또한 만만치 않다

그래...하던대로 하고 살자.

이제 그만 귀차니즘을 벗어던지고 다시 산행도 하고 운동도 좀 열심히 성의껏 하자

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따라 약해지더라...

 

사는게 뭔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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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transcend 외장하드는 아직도 복원이 완료되지 않아서

파키스탄 카라코람 사진은 중도에 스톱상태이다

그리고 한달이 넘도록 카메라를 놓고 있으니....... 컴앞에 앉을일도 없다 ㅠㅠㅠㅠ

 

더위 시작이다

난 더위와 전쟁을 해야 한다.... 더위 끔찍하게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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