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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단지리 사막 (16년)

사막에 가자 (18) - 아름다운 하늘과 청해자

by 아침이슬산에 2016.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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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8]

여행 4일차 - (5)

 


피어오르는 하늘과 생명의 땅이 만나는 청해자

 

ㅅ사막 기후, 환경의 특성상 오후 시간대 부터 하늘에 뭉개구름이 피어 오르며 파란하늘을 수놓는 모습이 만들어 지며

이번 사막여행의 3박 4일 일정의 하이라이트 모습을 볼것 같아

땡볕과 싸우며 잠시 쉴틈도 없이 안그래도 뜨거운 바바닥에 정말 불이 난다

 

청해자 호수를 갈 수 있은데 까지 한 바바퀴 돌고 돌아와서는 모두 더위에 혼비백산

펌푸로 퍼 올린 물로 씻고 진정하며 잠시 쉬고 있는데......  부지런한 대장은 하늘이 좋다며 다시 뒷산으로 오른다고 한다

하늘을 보니, 가만히 있으면 억울할것 같아서 다시 따라나선다

 

그럭저럭 얼마 되지도 않는 오름이건만 언덕길을 거꾸로 올라가려니 숨차고 덥고 힘들고 죽을 맛이다 ㅠㅠㅠㅠ

어쨋던 다시 못올, 다시 못볼 풍광인데...... 스스로를 격려하며 열심히 포인트가 될만한 곳으로 올라간다

 

하~~~~~~~~~~~~~~~~~~~ !!

최고다 최고 !!!

 

난 특별한 사진을 찍으려는 사진가는 아니다

그저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세상 어딘가에 있다는것이 그저 감사하고 좋을 뿐이다

 

[체력이 달려 24-105만 달랑 들고 올라갔으니 호숫가 양쪽이 쪼금씩 짤렸지만.....

파노라마로 담아 놨으니, 나중에 다시 정리하기로 한다]

 

 

 

민박집에서 걸어 올라온 길과 함께

 

 

 

 

그야말로 더위 배터지도록 실컷 묵고 허덕허덕 숙소로 돌아오니 숨 넘어갈것 같다

옆방의 여 회원에게 원피스 빌려 입고 펌푸에서 물퍼 올려 머리서 부터 막 뒤집어 쓴다

아구~~~~ 알게 뭐야? 나 당장 숨쉬기도 힘들게 더운디...

다행히 다른 사람들은 이미 다 씻고 각자 방에서 쉬고 있어 앞마당에 아무도 없었당 ㅋㅋㅋ

 

얼마후 구름상태가 너무나 좋고

묘자해에서 부터 낙타들이 온다고 하니 다시 챙겨서 나선다

 

민박집 아주머니는 우리들을 찍고 있나??

 

 

 

다시 고르지 못한 사구들 틈 사이로 사막의 질주가 시작되고......

 

 

 

 

늦은 오전에 묘해자에서 청해자로 들어 오다가 잠시 멈추어 촬영했던 호숫가로 다시 왔다

깔끔하던 하늘에 서서히 구름꽃이 피기 시작한다

 

 

 

완전 북쪽 방향의 하늘은 이미 높은 구름이 멋드러진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낙타가 도착하기 까지 여기저기 사막의 멋 찾아 보기

 

 

 

 

 

 

 

북방향에 있는 아주 큰 사구면에 고기 비늘같은 모양의 사막형상이 특이하고도 멋지다

바람이 저렇게 불어 움직이나 보다

 

 

 

 

 

 

 

 

 

 

 

크으~~~ 좋다 !!!

 

 

 

 

나는 포토샵 프로그람을 쓰지않고 캐논 DPP에서 RAW 파일을 JPG로 변환하는 작업중에

아주 조금씩 후보정을 하고 있다.  색온도를 필요에 따라 조정해 보던가, 픽쳐스타일을 바꾸어서

사진을 찍을때 내가 보았던 상황에 가급적 가깝게 보이도록 조종해 보는것, 거기에 약간의 콘트라스트를 주기도 한다

아주 간단한 기초적인 부분만 해도 난 좋다

너무 많이 만지작 거린 사진보다 현실적이지않을까?  

포토샵 공부를 안한 핑계이닷ㅋㅋ

 

 

 

 

 

 

 

 

 

 

푸들이 좋다고 튀어 오르는것 같아~

 

 

 

 

사막에도 죽음과 삶이 엄연히 존재한다

 

 

 

 

 

 

 

 

 

 

얼마를 기다리니 멀리서 낙타가 나타난다

차를 타고도 한시간여를 달려 온 거린데...... 묘해자에서 아침에 출발, 한나절을 걸려 이곳까지 온 것이다

허기사, 낙타들이야 사막에서 몇날 몇일을 걸으며 교통수단이 되어 주는 존재이니까...... 그럼에도 왜케 미안하지? ㅋ

 

 

이제

오후빛에 멋진 낙타행열 사진을 기대해 봐도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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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