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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6]
처음 찍어본 망태버섯이다
딱 3송이 발견하고, 뒷배경을 고려해서 간택된 아이인데...
생각과 달리 그믈 치마를 펼치며 찌그러 졌당.
치마는 12폭인데, 주변 낙옆에 낑겨서 예쁘게 펼쳐지질 않아서.... 망 ㅠㅠㅠㅠ
자리는 좁고 비탈진데, 아차하면 혹시나 낙엽밑에서 올라오는 새순 밟아 뭉겔까 조마조마....
사서 고생이라는 말이 실감난당
구도가 안나와 중간에 자리를 옮기는 통에 처음부터 제대로 이어 찍질 못했는데.... 첨 연습샷이니까. 훗ㅎ
내려오다 숲속에 숨어 있는 처자 발견!!
꽃이 피기 전에는 그냥 낙엽들과 섞여 잘 구분이 안되어 찾기도 어려우나
막상 그믈 치마를 펼치면 눈에 확 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망태버섯 (두산백과)
북한명은 분홍망태버섯이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주로 대나무 숲이나 잡목림의 땅에 여기저기 흩어져 자라거나 한 개씩 자란다.
처음에는 땅속에 지름 3∼5cm의 흰색 뱀알처럼 생긴 덩어리가 생기고 밑부분에 다소 가지친 긴 균사다발이 뿌리같이 붙어 있으며
점차 위쪽 부분이 터지면서 버섯이 솟아나온다.
버섯대는 주머니에서 곧게 높이 10∼20cm, 굵기 2~3cm로 뻗어 나오고 순백색이다.
버섯대는 속이 비어 있고 수많은 다각형의 작은 방으로 되어 있다.
버섯갓은 주름 잡힌 삿갓 모양을 이루고 강한 냄새가 나는 올리브색 또는 어두운 갈색의 점액질 홀씨로 뒤덮인다.
이 버섯의 특징은 버섯갓의 내면과 버섯대 위쪽 사이에서 순백색의 망사 모양의 망태가 확 퍼져 내려와
밑부분은 땅 위까지 내려와서 화려한 레이스를 쓴 것 같이 되는 점이다.
주머니에서 버섯대가 솟아나와 망태가 퍼지는 속도는 급속히 이루어진다.
강한 냄새가 나는 홀씨를 씻어 없애면 순백색으로 냄새가 없게 된다.
식용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는 건조품을 죽손(竹蓀)이라 하여 진중한 식품으로 이용하고 있다.
한국(소백산, 가야산), 일본, 중국, 유럽, 북아메리카 등 전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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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에 다닐땐 가끔 보이더니 막상 사진 찍을라 하니 안보이네
담양 대나무 숲에 많이 잘 핀다고 이즈음 많이들 가는데.... 넘 멀어 엄두가 안나는데
마침 근교 어드메에서 봤다는 정보에 달려가 몇송이 구경했다 ㅋㅋㅋ
모기들과 전쟁을 치르며.....
비 그치면 다시 도전해 봐야지....
버섯 삿갓만 있는 처음부터 그믈을 펼치는 모습을 다 지켜 보기도 처음인지라, 마냥 신기하다
그리고 막상 그믈을 펼치기 시작하면 눈에 보일 지경으로 빨리 피어난다
그래서 처음에 모델 섭외를 잘 하고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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