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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기 (61)... 18일차 #5
2017-02-02
아이슬란드의 명물, 랍스터 스프를 맛보다
시청에서 카드관련 일도 끝내고, 시청 주변도 찬찬히 다시 둘러보고
점심을 위해 하버쪽으로 이동한다
바닷가쪽 길을 타고 빙 둘러 도착한 곳은 아이슬란드의 유명 씨푸드,
랍스터 수프 로 명성을 얻고 있는 "Seabaron" 이라는 식당을 찾아갔다
아이슬란드에 가면 꼭 먹어볼 음식 메뉴가 3개 있었는데,
바로 레이캬비크 시내의 핫도그 (클린턴대통령과 울나라 꽃보다 청춘팀이 먹으며 더 유명해진)와
스코가 폭포 입구 있는 삘간색 도트 무늬의 앙증맞은 푸드 트럭 식당인
Sveitagritt Miu 의
피시 앤 칩스,
그리고 여기 구 항구에 위치한 '씨바룬" 식당의 랍스터 수프를 맛보는 것이다
피시&칩스는 겨울철이라 장사를 안해서 못먹었고, 핫도그는 정말 수도 없이 오며가며 찾아 먹었다
그런데,
아, 그런데 씨바룬 식당이 위치한 곳 주변이 좀 복잡하다.
식당앞에 공동 주차장이 있어 차를 대려고 들어가는데
흰색 차가 한대 쐥~ 들어오더니 그 빈자리에 들어 가려고 마구 차를 움직이는 것이다
뒤도 안보는지 뒤에 있던 우리차를 쿵 들이박는다 ㅠㅠㅠㅠ
바로 이 수선스럽고 말 많은 스위스산 아가씨다. 다행히 영어가 되어 나도 지지 않고 대들었다
왜냐면, 우리차가 렌트카이기 때문에 확실히 해야지 안그러면 바가씨 쓸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차는 번호판 옆에 살짝 긁혀서 심하진 않지만, 렌트카이기 때문에 일단 렌트카 회사에 전화를 했다
설명했더만.... 오마야, 차를 가지고 공항옆에 있는 삼실로 와서 사고 상황 보고서 쓰고 어쩌고 하랜다 이런 젠장 !
그 와중에 이 아가씨가 정신없이 떠들어 대는 말이 이정도면 별일 아니라고 계속 우기길래
너가 렌트카 회사에 직접 통화하고 해결해라 했더니, 즈그들 끼리 한참 떠들다가 괜찮다며 기냥 가라 한댄다 헐~
그래서 그쪽 차량 사진 찍어 놓고 나중에라도 문제 생기면 책임지라 하고 나름 해결?됬다
아무 연락 없는것 보니.... 이정도는 암것도 아닌 모냥일세... 괜히 겁먹었군 ㅎㅎㅎㅎ
어쨋던 이 아가씨는 남친과 수프 먹으러 왔다가 지도 황당한지먹지도 못하고 휭 도망치듯 가버렸다 ㅋㅋㅋ
허수룩 한 파란색 건물의 씨푸드점이 어찌 그리 유명한지..... 맛이나 볼까?!!
"Seabaron"은 (발음 주의 요망 ㅋㅋㅋ) 구 항구에 위치한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해산물 꼬치구이와 바닷가재 수프가 유명하고 고래고기도 맛볼수 있다Geirsgata 8, 101 Reykjavik+354 553 1500/ www.seagreifinn.is
씨푸드 전문점인 파란색 건물은 길다란 한개동의 큰 건물안에 여러 가계가 있고 이런것이 3개가 나란히 있는데씨바룬 식당이 맨 앞에 있다.
다른곳과 달리 씨바룬 식당 앞에는 유리벽을 두른 waiting 장소까지 마련되어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온다는 예기다
출입문에 오늘 식당 뒷쪽에 수도공급에 문제가 생겨서 오늘은 앞쪽 식당에서만 써빙 된다고 써붙였는데
드가보니 진짜 뚝딱거리며 공사를 하고 있다. 그래도 몇좌석 안되지만 먹을순 있댄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벽에 걸린 사진들 구경...
근데, 왜 식당 내부 분위기 즉, 식탁, 의자등을 안찍었넹ㅠㅠㅠ 그야말로 울나라 실비집처럼
비좁고 다닥다닥 붙어 앉아야 한다
오늘 써빙되는 해산물 꼬치구이가 냉장고에서 주문을 기다린다꼬치 이름과 가격표가 붙어 있는데.... 디게 비싸다오늘의 추천 요리에 있는 랍스터 수프와, 두째칸 맨 왼쪽에 있는 Tusk를 주문했는데Tusk 한코치에 1,850KR 약 20,000원정도 ㅠㅠㅠㅠ암튼 코치 몇줄과 고래고기 한쪽, 수프 (가격을 까먹었넹) 5개를 먹느라고 200,000만원 썼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기다리 고기다린던..... 랍스터 수프
이 랍스터 수프는 그야말로 맛보기이다
한 끼니로는 어림 없으니 공짜로 계속 리필되는 이 빵으로 배를 채운다
근데 빵과 버터가 무척 맛이 있어 몇번을 리필해 먹엇는데.... 나중엔 쬐매 면 팔리는 기분이었다 ㅋㅋ
고기는 고래고기이다. 먹어본 적이 없어 맛보기로 한접시 시켯는데....
질기고 역시 씨푸드만 못하드라는....
고픈 배를 채우며 허기만 달래고 나왔지만, 참 맛좋더라는......
하늘이 많이 맑아져서 하버쪽으로 나가 산책도 한다
이곳은 바다로 나가서 고래구경이나 퍼핀 새 관찰하는 배를 타는곳이라
여객선및 요트등이 많고 관광 배 티켓팅 하는 여행사 부쓰도 많다
여름 성수기때는 사람들로 엄청나겠넹
퍼핀은 여름에만 서식하니 겨울엔 볼수 없으나
아마도 고래구경은가능한지 티켓팅 부스에 사람이 가끔 들른다
인증샷. 뒤로 검성색 네모난 유리벽 건물이 레이캬비크의 유명 콘서트홀/콘퍼런스 센터인 하르파가 보인다
저 하르파에서 조금 더 지나면 바로 시청이다. 그니까 거리상 전부 거기가 거기다.
우린 차를 타고 다니느라 빙빙 돌아서 그렇지 충분히 걸어서 다닐만하다.
다리야 아프겠지만... ㅎㅎㅎ
자전거도 빌려주는 모양이다
근데 건물이 눈에 띄게 이쁘다, 맘에 쏘~옥~
구항구 앞에 위치한 3개의 파란객 건물과 주변은 씨푸드 전문점들이다. '씨바룬' 도 저곳에 있다
왼쪽에 있는 "Hofnin"도 '씨바룬'에 유명세가 살짝 밀리지만 맛은 훨씬 좋다는 평가를 받는 seafood 레스토랑으로
홍합 요리와 해산물 요리가 전문이고, 디너 세트 메뉴가 주류지만 11:30~14:00 사이에는 저렴한 런치 메뉴도 있다 한다
추천 요리로는 맥주를 넣고 짭조름하게 쪄낸 홍합 요리인 Icelandic Mussells와 메기 볼살과 바닷가재 살에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요리등이 인기라 한다. 엄청 비싸것지? ㅎㅎㅎ
Geisgata7C, 101 Reykjavik
+354 511 2300/ www.hofnin.is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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