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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기 (63)... 18일차 #7
2017-02-02
돌아온 레이캬비크의 숙소, 일반 가정집 Beautiful House
페를난 타워에서 오늘의 숙소에 도착하기 까지 동네를 몇바퀴를 돈다
이상하게 네비에는 다 왔다는데..... 도무지 찾지를 못한다
갔던길 가고 또 돌고.... 한참 시간을 소모한후 찾았다
아마도 아까 페를난 타워에서 내려다 보던 이쁜 지붕이 있는 주택가 어드메쯤 되는듯 하다
아래 사진의 오른쪽 지붕이 안보이는 길다란 건물의 왼쪽 끝집이다
여기는 2~3 가구가 입주해 있는 한동 건물 지어져 있다
오기전에 주인 아주머니가 어제 부터 몇번이나 전화를 한다... 확실히 오냐, 몇시에 오냐는등...짜증이 날 정도로.
암튼, 우리가 도착 시간에 맞추어 열쇄들고 오겠다는걸, 몇시에 도착할 줄 모르니 열쇄를 어디다 숨겨 놔라 했더니
대문앞 파란 화분 및에 두겠다한다. 그려~ 만약 못찾거나 뭔일 있으면 다시 연락하마 했다.
나중에 보니, 왜 그렇게 전화를 하며 귀찮게 하나 했더니
자기네 집을 통채로 비워 주어야 하니 우리 도착 시간에 맞추어 집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그랬던것 같다
나는 집안에 들어서서 문간방을 차지했다
왜나면 그곳에 책상이 있는데.... 컴터랑 게임기랑 운동복 등등이 아마도 이집 아들이 쓰는 방인게다
그리고 방금 우리가 들어온 길가와 집앞이 큰 창으로 내다 보여 좋다
창밖으로 보이는 바로 앞집.... 전형적인 아이슬란드 가정집 단독 주택들이다
방이 4개나 되고 큰 거실과 주방, dinning room이 있고
뒷쪽으로는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과 바베큐도 가능한 뒷마당도 있다
일반 가정집인데, 관광청에 등록하고 렌트하우스를 하는거다.
근데 이집 식구들은 그동안 어디가서 지낼까???
아들, 딸이 다 있는것 같은 살림인데... 학교도 가얄텐데.... 아니, 방학인가 ? ㅋㅋㅋ
딸내미는 아직 어린듯한 분위기.... 그야말로 아이슬란드 일반 가정집 분위기를 그대로 보고 느낄수 있어
나름 참 괜찮은 선택인것 같다
주방 냉장고에는 (사진엔 안보인다) 자기네 쓰는 그대로이다
다만, 중간에 게스트에게 제공되는 요플레등 몇가지를 메모지를 붙여 넣어놨다
나중에 우리 철수할때 통조림등 남은것 이 냉장고에 다 넣어 놀고 왔는데.... 먹었을라나??
아래 왼쪽 사진이 거실 밖에 있는 별도 어린이 놀이공간이다
아마 가족단위 게스트가 오면 아이들끼리 맘껏 떠들며 뛰며 놀기 좋을 곳이다
안내문
주인이 꽤 신경 써서 준비가 되어 있는 집이다
내용인즉...이곳은 레이 시내에서 동쪽으로 5키로 거리고 5~10분거리. 버스정류장이 200미터 앞에 있고
이웃은 조용하고 안전하며 친절하다. 주변에 가계, 빵집등이 있고 뒷마당에 아이들 놀이터, 바베큐그릴 등등 있으니 사용하세요~
침대와 수건은 깨끗이 준비해 놨다는 야그 ㅎㅎㅎ
가격도 시내에서 떨어진 덕분에 좀 싸다 (얼마인지는 잊어버렸는데... 거의 30%정도 싼것 같았다)ㅂ뷰
예약 싸이트에 이 집 이름이 "뷰티플 하우스' 이다
슬슬 어둠이 내려오는 창가를 내다 보고 앉으니 좋다
노트북 펼쳐놓고 각종 전기코드 다 연결하고...히히~ 이 오붓한 기분이란~~ !!!
우리 차량과, 현관입구를 내다보며...
지난 18일 동안의 여정을 되뇌여 본다
,
흥분되던 출발, 설레이던 입국, 궁금하던 레이캬비크, 놀라운 빙하, 아름다운 설산, 눈물겹도록 고독해 보이는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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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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