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로라 출사 여행기 #21
여행 10일차 (7)
2019-03-02
다시 돌아온 레이네 찍고..... 3번째 숙소인 Fredvang으로 되돌아 가는길
3월 2일은 하루가 무척 길다. 온종일 좋은 날씨덕에 프레드방~레이네~다시 프레드방으로 돌아 다니니
사진컷수도 무척 많다. 그동안 궂은 날씨덕에 못찍은 한풀이 하듯.....
▽이곳은 앞서도 여러번 소개되었던 유명 피시버거집인 'Anitas Sjomat' 바로 옆에 있는 뷰포인트이다
옆의 f피시버거집 하수도에서 뭔가 먹거리가 있는지 유독 갈매기들이 많이 모여들어서 신나는 비행을 바라볼 수있다
바다에서 불쑥 솓아 오른 하얀 산.... 이곳에서만 가능한 풍경이리라.
중앙아시아나 히말라야처럼 고지대의 첩첩 산중사이의 설산이 주는 장대함이나 심지어 두려움 마저 느끼게 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바다에서 솟아오른 아름다움이 무슨 인어공주나 되는듯..... 계속 이어지는 큰 덩치의 암릉들임에도 곱고 아름답다는 별난 느낌이다
눈이 없는 계절엔 거의 검정색이라 또 느낌이 다르지 싶기도 하다
노르웨이 북서쪽에 즐비한 피요르드 지형을 따라 형성된 마을들... 그네들의 주업이었던 어업을 위해
해안선을 따라 마을들이 형성되고 그 마을들이 모여 작은 도시들이 이어진다
Fishfood 집 뒤에 맞붙은 대구 가공 공장 옆마당
어제 밤에 내린 눈이 쌓여 몇일전부터 보이던 풍경의 느낌과 또 다르다
뒤 설산과 눈 쌓인 대구만 담으면 좋겠것만.... 도무지 화각 잡을 곳이 없당
레이네로 넘어가는 다리 끝자락에 붙어서 내려다 보면...
찍사인 내 그림자도...ㅎㅎ
최근 걸어놓은 대구들이라 잘린 멀리가 좀 징그럽다
벌겋게 보이는 살덩어리와 마주치는 눈알이.... 불편하여 흑백처리 해 버림. ㅠㅠㅠ
이곳은 피시버거집 길건너 다리 끝자락 주변. 우리가 2숙소로 묵었던 3층집이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공터 주변이다
이 공터 끝에도 대구 건조대가 있다
그런데 바다에 웬 보트 2대가 물놀이?중인것 같다
다시 한 5분여를 달리면 "함뇌이" 라는 또다른 작은 항구마을이다
일찌감치 조업 나갔던 고깃배가 들어 온다
갈매기들이 수십마리 끼륵거리며 따라 다니니 한적한 바닷가에 노랫 소리처럼 좋다
너무도 평화로워 지루하기까지한 곳에 갈매기들은 활력소 같은 존재들 같다
역광에 갈매기들이 무척 이뻣는데.... 미처 앵글을 잡지 못했다는...ㅠㅠㅠ
아마 여기서 죄회전 하여 레이네 마을 안쪽으로 들어 가는 코스인것 같다
이 포인트는 "함뇌이" 의 대표적 풍경이다
이 그림은 노르웨이를 소개하는 책자나, 그림엽서등에 레이나와 더불어 등장하는 대표적인 포인트로
마을 앞을 가로지르는 다리위에서 내려 찍으면 이 화각이 나온다.
바람 부는날, 눈까지 내리는날.... 다리위에서 날아갈듯 하여 난간을 붙잡고 찍기도 했다
대부분 바닷바람과 그대로 맞장떠야 하는 지역이다 흐이그~~~~~
사진 아래 다리 그림자가.... 아고고...
그래도 간밤에 내린 눈이 뒤에 암릉을 덮어 주어서 시커면 바위보다 백배 낫다
다리 아래 함뇌이 마을 입구에서 보면.... 별루다
또 5분쯤 더 가면 또 다른 항구마을이다
여기도 꽤 많은 진사들이 왔다리 갔다리...... 뭐 내눈엔 특별해 보이는것도 없구만...ㅠㅠ
그런데 이 항구에는 무신 박물관이라는 간판도 보았고.. 게스트하우스도 많아 보였다
세로로 몇장인지...암튼, 파노라마로 전체 떨이해 버리다
사진 오른쪽 아래에 내 그림자도 들어갔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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