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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노르웨이

노르웨이 #22 - 화창한 날의 프레드방

by 아침이슬산에 2019. 4. 16.




노르웨이 오로라 출사 여행기 #22



여행 10일차 (8)

2019-03-02


프레드방으로 돌아옴



 

새벽 여명도 오르기전 부터 시작한 하루가 거의 끝나간다

숙소근처~Rv10번 도로를 따라 프레드방 안쪽에 들어갔다가 빛이 좋아 프레드방 다리 근처에서 아침빛도 담고

다시 이 맑고 화창한 날의 레이네를 만나기 위해 달렸고 (하늘이 구름 한점 없이 완전 맑으니 오히려 별루였다는..ㅎㅎ)

되돌아 오며 중간중간 포인트에서 노르웨이 로포텐지역의 피요르드 지형을 따라 이어지는 마을도 구경하고

이제 프레드방 다리를 다시 건너 숙소로 간다


이 지붕 달린 도로도 몇번이나 왔다갔다 햇는지....





동절기 북극 가까운 지역은 낮이 짧다

아마 거의 10시 다 되어야 훤히 밝고, 오후 3시 정도면 벌써 석양이다

그래서 웬만한 사무실, 심지어 상점들도 오후 3시면 벌서 문을 닫는다.

(이 때문에 벌어진 에피소드는 나중에....)


완전 한낮의 프레드방 다리

여전히 기온은 겨울이라 사진 원본은 적정 노출에 찍어서 대부분 좀 푸르스름하지만

보정 과정에서 사진의 흰눈 부분이 노출오버가 되지 않는 한도내에서 노출을 조금씩 올려 이미지 변환을 했다

이래도 저래도 내 눈에 마땅하려니 사진들이 대부분 다 똑같은 느낌이당 ㅎㅎㅎ


(3월초 이후 계속 흰눈 풍경만 보고 있으니 점점 더 환한 사진에 익숙해 지고 있는 느낌....ㅠㅠ)


다리 건너기 전 주차를 하고  담는다

프레드방 다리는 2개의 아치가 있는데... 첫번째 아치 건너기전에 쬐금 여유지역에 주차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는

외국인 진사 2명이 보인다.  조기가 괜찮은지 저번날 오후에도 석양빛에 반영을 담는지 몇몇 진사들이 있었다.. 함 가봐야지


바다 건너에 3채의 빨강 로르브가 보이는데...우리 숙소다




이번엔 다리의 오른쪽으로 좀 이동해서 레크네스 공항쪽으로 나가는 방향에서 조망이다

실제는 사진보다 훨씬 웅장하고 멋지다

사진상 왼쪽 산아래에 오밀조밀 집들이 보이는 지역이.... 아마도 Ramberg 가 아닐가 싶다...아닌가? 더 가야 하나?

암튼, 저 마을에 가면 좀 큰 마트도 있고 주유소도 있다고 한다

(인솔자가 혼자 쌀도 사고 주유 한다고 다녀 왔다는.... 같이 가면 고기 사달라 할까봐?? ㅎㅎㅎㅎ 허~참내 웃어야지...)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좀 이동해서 잡은 앵글이다

항상 다리도로 왼쪽이나 가운데서만 잡았는데..... 이쪽이 훨씬 좋구먼

다음날 이쪽에서도 오로라를 담았는데.... 이 화각을 이렇게 사진으로 보기전까진 몰라서....그닥 좋은 구도를 만들지 못한것 같당 ㅠㅠㅠㅠ)





잠시후,

우리도 첫번째 아치 건너기전, 아까 그 외국인 진사들 처럼 안쪽으로 들어가 봤다

눈이 많이 녹아서 발이 푹푹 빠지고... 한낮이라 그런지 하늘도 반영도 다 별루라서...걍 철수!






나오면서 바라본 삼각산... 아래쪽에 가느다란 줄처럼 10번 도로가 보이고 주차장의 빨강색 정류소 건물이 보인다





우리 일행 차량들





첫번째 아치를 넘어서는 순간 찰칵 !1

이 지역 다리들은 전부 1차선이다.  이유는 모르것다

그래서 다리에 올라서기 전에 먼저 진입해 오는 차량이 있으면 중간에 홈이 파인 지역에서 기다렸다가 가야 한다




시간도 있고 하여 아침에 빛 좋을때 여명과 반영이 근사했던 곳에  다시 들렀다

해가 중천이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당





위 포인트에서 등뒤쪽에 몇채의 집이 있는데..... 이집은 사람이 사는 집은 아닌것 같다

근데 진입로는 눈이 치워져 있고....어쨋던 이쁜 그림이다





아침에 좋았던 분홍색 여명과 하늘과 구름에 들어오던 주황색 아침빛으로 그림같은 뷰를 보이는 곳.....

이런 분위기라는 것을 보기 위해서....완존 180˚ 파노라마로 담았다. 

가로사진 6장이니..무~진장  큰 파일이다.  확대해 보면... 그아말로 장관 !!

세로로 찍으면 컷수도 넘 많고 너무 넓은 화각 경우 가운데로 외곡도 되는것 같다.





부분 부분 아쉬움을 채우는 단컷 사진들..... 아래 사진들 모아서 위의 파노라마를 엮었당















이렇게 하루종일 돌아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딱히 할일도 없고.... 심심하다.

인솔자는 쉬고 있으라면서 혼자 마트로 간다.... 쩝

마트 구경, 동네구경이라도 하면 좋은뎅.... ㅠㅠㅠㅠ


베란다 밖을 보니 서서히 오후빛이 기울어지기 시작한다

바다는 고요~~~ 하다

3번째 숙소는 이 풍경들이 베란다에서 조망 가능하여 좋았다는....심져 오로라 까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