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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북인도 라다크

라다크 #43 - 메락에서 판공초로 나오는 길

by 아침이슬산에 2019. 11. 1.

 

 

 

북인도 라다크 여행기 #43

 



여행 12일차 (1)

2019-08-12

 

 메락 (MERAK) 에서판공초 까지 나오는 길

 

 

 

 

 

북인도와 중국 티베트 국경 가까이 민간인 최후의 마을이라는 메락에서의 하루 여정후 다시 되돌아 레로 나간다

도로사정과 숙박등 인프라가 여의치 않아서인지 북인도 라다크의 주요 여행지는 주로 레를 중심으로 들락날락 하며 다니게 된다

 

지난밤 생각보다 춥고 바람도 심하고 잠자리도 당근 불편하니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거의 뜬눈으로 뒤치닥 거리다가 날이 밝자 민박집 '암치 게스트하우스' 에서 제공하는 간단 조식후 출발이다

 

 

 

 

 

 

 

암치 게스트하우스의 안주인

 

 

 

 

 

어제 들어갈때도 멋진 모습이었던 반영이 있는 개울가

 

 

 

 

손에 잡힐듯 예쁜 구름이 수놓았던 어제와 달리 하늘에 구름이 덮혔다

 

 

 

 

 

 

 

 

어제 제대로 담을만한  소재가 없어서 대충 넘어갔던 곳

다시 가까이 가서 타르초 무더기를 앞에 걸어 담아 봤는데..... ㅠㅠㅠ

타르초가 너무도 오래 되어 많이 낡고 색도 바래서 ㅠㅠㅠㅠㅠ 포샵에서 몇번이나  빨래 했다는.....

 

 

 

 

 

 

 

 

 

판공초 입구쪽으로 걸어서 이동중... 바람에 몸이 날라갈듯 하다

 

 

 

 

 

판공초 위락지역.  나름 호텔 명찰을 달은 곳도 있고.... 캠프촌도 있고...

씨즌이 아닌 탓인지..... 한가하다

 

 

그래도 주변 산세가 주는 웅장한 멋에

판공초 호수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흐린날에도 나그네 눈엔 마냥 좋다

 

 

 

 

 

 

하늘이 흐려서 어제만 못한 물빛이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물빛을 자랑한다

 

 

 

 

 

 

입구쪽엔 이슬람 모스크로 보이는 건물도 있넹.  아니, 힌두사원인가???

 

 

 

 

판공초를 빠져 나와 다시 레 방향으로 길을 달린다

역시 가공되지 않은 풍경이 주는 멋스러움은 자연이 베푸는 최상의 선물이라 그저 눈을 들어 바라 보며 행복하면 된다

다른곳도 다 좋지만 판공초 오고가는 길에 펼쳐지는 풍경은 지루할 겨를이 없다

 

 

 

 

 

 

어딜 둘러봐도 사람 살곳은 아닌 황량함 뿐인데.....

사진 왼쪽 아래 부분에 아스팔트 포장된  길이 나 있고 차량도 한대 이동중이다.

헐~~~ 저 삭막한 암릉산을 돌아 가면 또 어드멘가 사람들이 사는가 보네... 아니면 군부대???

 

 

 

 

 

 

강인지.... 개울인지..... 물이 흐른다

초록이 숨쉰다

 

 

 

그냥 휙 지나며 찍은건데... 참 맘에 든다는...

 

 

 

안구 정화가 되는 느낌 ㅎㅎㅎ

밝게 연초록 색감을 살려 보정을 하긴 했지만.... 좌우간 평화롭고 좋다

사람 소리, 자동차 소리등 소음 없고 안들리고 먼지 없고,

하늘은 파랗게 깊고 흰구름 두둥실 그림을 그리고....

바람소리만 들으면 된다

그저 바라 보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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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