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요르단/이집트 여행기 #25
여행 13일차 (1번째)
2020-01-17 수
이집트 국가적 대공사인 아스완 댐을 관람하고 숙소로 돌아와 쉬고 다음날인 17일은 이집트 역사 문화의 꽃을 피운 "아부심벨" 을 보러 간다.
아부심벨은 아스완에서 편도 3시간 거리이다
아부심벨 개장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는 새벽 3시반부터 서둘러 호텔에서 주는 빵봉지와 쥬스를 받아 들고 버스에 탑승한다
그런데 아스완 댐 입구 (이 댐을 지나서 가기 때문) 앞서 차량이 3대 줄을 서있고 우리도 대열에 맞춘다
거의 한시간 가까이 되도록 댐 통과 문을 안열어 주더니 우리 뒤로 한 30여대 차량이 줄을 서니 통과 시킨다
이유를 물으니..... 이 길이 너무 외지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테러가 가끔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통과 시킨다고 한다
하필 신참 운전기사는 지정 속도를 지키는건지,,,, 방지턱마다 거의 서다시피 너무 안전 운전을 해서 앞 4번째가 거의 30번째 뒤로 밀려났다 ㅠㅠㅠ
이번 이집트 파트너 여행사는 참 맘에 안드는게 많다. 아마도 우리쪽 여행사의 실수일듯..... (예기가 길어서.... 생략)
한참을 어두운 새벽 길을 달린다
그야말로 아~~무것도 안보이고 오로지 지평선만이 끝없이 이어진다
어쩌다 모래벌판에 작은 바위 한덩이가 차가 달리고 있음을 깨닫게 할 뿐이다
고요~~한 지평선에 숨소리조차 버거운 고요가 멋지다
흐미하게 먼동이 터오고.... 어느 허술한 휴게소에 들른다
여기서 각자 빵도 먹고 커피도 사먹고.......
그러는 사이 길건너 아득한 사막 벌판끝 지평선으로 일출이 시작된다
일출을 만나러 길을 건너 사람들이 서 있는 모습도 멋지게 보이니 좋네
잠시후 시작되는 일출.... 난생 처음 보는 지평선 일출 이다
크~~~~~~~~~~~ !!!
그땐 몰랐는데.... 태양 옆에 작은 산이 하나 있었구만..... 너무 멀어서 보일락 말락~
다시 출발이다
이 길을 따라 함께 달리는 송전탑만이 유일한 볼거리이다
아마도 이 길을 계속 직진 하면 수단(맞나 몰것다)으로 가게 되고
우리는 좌회전 하여 아부심벨 방향으로 들어선다
해가 솟아 오르며 땅안개 엷게 피어 오르는 대지가 멋있다
헉, 이 아침에.... 사람이 보이는 것 보니 거의 다 와가는듯
그렇게 또 한참을 달려 어느 마을에 도착한다
이 근처 부터는 활기도 넘치고 꽃나무도 잘 심어져 조경도 신경쓴듯..... 주변에 마을 사람들도 보인다
이슬람식 건축인 동글동글 돔지붕이 겨란판 같아...귀엽다
마지막 마을까지 통과하고 아부심벨에 도착한다
.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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