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고 산다

 

 

.

.

.

 

 

[2020-04-22]

 

 

코로나로 엉킨 실타래 같은 일상이 이제는 뭔가 바뀌어진 일상이 되고

생활이 되어 가는것 같다. 

세상에 대한 지구의 경고 같은 엄청난... 보이지 않는 무서운 파괴력을 지닌 질병의 대 유행

이 또한 지나가리...하지만, 왜?라는 단어를 한번쯤, 아니 여러번 곱씹어 봐야 한다

그동안 우리의 편의를 위해 인간의 이기를 위해 마구마구 더렵혀진 지구

그 지구가 몸살을 앓다가 마지막 경고를 보내는 것 아닐까

 

아이러니 하게도 코녀석 때문에 지구는 숨을 쉬고 있다

하늘이 맑아지고, 그래서 공기도 깨끗해 지고, 물이 맑아지고 그래서 희귀한 물고기가 돌아오고

숲에는 귀한 생명들이 다시 찾아 온단다

 

빙하가 녹아내리고, 만년설이 사라지고 있고....

인간이 쏟아낸 어마어마한 디지털 폐기물, 쓰레기가 인도, 아프리카 어드메에 마구 버려지면서

다시 파생되는 공해.... 인간을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할거란 말이 공공연히 나온다

그래야 하지 않을까?

예전처럼 무질서 하게 지구를 괴롭히면 끝없는 고통이 멸망의 길로 빠지게 할거다

미니멀 라이프,,,,,,, 과거의 미니멀 라이프로 많이 되돌려야 할것같다

 

난 몇년전부터 이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다

젤 먼저, 마음 비워내기...... 이게 제일 어려운데 일단 해결하면 나머진 절로 된다

그리고 주변 정리 자주 하여 버릴건 버리되 급적 자꾸 사들이거나 모으지 않는다.

음식도 조금만, 옷도 간편하게, 살림살이도 꼭 필요한것만.....

웬만한건 그것이 무엇이든, 되도록 줄이거나 사양하거나 무시하여 마음에 주변에 쌓아놓거나 채우지 않기....

말은 쉽지...ㅎㅎㅎㅎㅎ 그래도 한다, 잘 하고 있다

 

,

,

,

 

벌써 몇달째 미사도 못가고 있다

텅빈 성당을 홀로 지키고 계신 친구 신부님은 매일 아침 당일 복음 묵상하시고

간단하게 글을 써서 당신 신자들에게 매일 미사대신 묵상거리를 제공해 주신다

내 본당이 아님에도 매일아침 수고스럽게 톡으로 보내 주시니

그 정성에 답하야 간단간단 인사말 답변을 하다가

너무 성의가 없는듯 하여 카드를 만들어 보내기 시작하고, 주변 소통하는 구급들에게도 인사차 매일 아침 건네니

여행사진 정리가 젤로 행복햇던 내게 커피한잔 하며 이른 아침 소일 거리를 제공해 주기도 했다

 

 

 

△ 요 디카 무척 인기(?)를 끈거다 ㅎㅎ 아파트 화단에서 산책 나가다가 핸폰으로 담은건데.....

손녀딸 오후 돌보니 땜시 주중에 출사를 못따라 가니 이런것만 가끔 찍는당

 

 

 

 

이제 우리나라는 훌륭한 정부 대응으로 세계 일류, 최고의 방역 씨스템과 질본 인력들과 의료진의 수고로 거의 마지막 단계인듯 하다

5월초 연휴가 마지막 시험이길 바래본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이어지지만 트인 외부 공간및 거리두기 실천하는 미사, 모임은 조심스레 곧 시작이란다

참 잘했어요 박수를 끝까지 받아야 하는데.......

 

 

아주 가끔 셍일축하등 필요에 의해 만들었던 디지털 카드 만들기에 실실 재미 들려 간다 ㅎㅎㅎㅎㅎ

지난 몇일 맹글었던 디카들...... 나름 인기(?) 끌었던 카드들.... 구경이나 다시 해 볼까?

근데, 주로 풍경을 찍던 내게 자잘한 꽃사진이 별로 없어 여러번 우려먹어야 하는 고충이....

아~  담부턴 이런것도 고려하여 야행화 촬영도 쫒아다녀야겠넹

 

 

 

 

 

 

 

 

 

 

 

 

 

 

 

 

 

 

 

 

 

▼ 요것도 시원한 하늘과 구름 초록 초원가 더불어 마음이 탁트이는 기분을 주어서인지

한창 코로나로 난리일때 반응 좋았던 카드이다.

작지만, 그간 찍어놓은 사진 몇장과 글몇자로 용기를 붇돋우고 나눌수 있음에 새삼 기분좋아진다

 

 

 

 

 

 

 

 

 

 

 

 

 

 

 

 

 

 

 

 

 

 

 

.

.

 

오늘도 아자 !!! 아자 !!!

 

나 요새..... 이러고 산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