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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살이

안개 내리는 호수공원

by 아침이슬산에 2020. 10. 22.

[20-10-20]

 

살짝 늦잠을 잤네

베란다 밖 브라인드를 열어보니 밖이 좀 부옇다... 머지?

뒷베란다도 열어본다.... 오잇?  안개다 !!

올해 처음 만나는 안개... 멀리가긴 늦었고

바로 옷만 갈아입고 호수원으로 고고고~~~

 

제법 짙은 안개에 괜히 기분이 좋더라는..... ㅎㅎㅎ

 

대단한 작품을 건질것도 아니고.... 그냥 아침 운동하듯 쭈~~욱 걸으면서 눈에 뵈는대로 찰칵찰칵

 

 

늘상처럼 1주차장에서 들어서서 습지지역에서 시작하여 호수 반쯤 갔다가 정자섬을 건너 돌아온다

 

 

 

 

짙은 안개로 햇님이 선명하게 보이는데.... 안 망원이라 ㅠㅠㅠㅠ

 

 

 

▽ 아래 사진은 산책길을 벗어나서 호수쪽 숲으로 비집고 들어가 진행하다 찍은건데....

앞쪽에 억세등 잡초를 치우고 찍었더라면 나름 괜찮을듯 한데..... 아쉽게도 호수쪽으로 더 발을 들이밀수가

없어서 걍 찍었더만.... 아까비... ㅠㅠㅠㅠㅠ 에잉, 이슬에 옷만 다 적시뿌고...ㅠㅠ

 

 

호수너머 오피스텔 스카이라인이 어슴프레~~~

 

 

 

이 오리 한쌍은 좋은 위치는 발이 빠져서 옆에서 찍어더니 이모냥 ㅠㅠ

 

여기도 호수 가까이로 발을 들이밀수가 없어서리....

 

 

몇그루 안되던 자작나무를 올봄에 거의 3배쯤 넓은 공간에 더 식재를 했다

 

 

 

 

호수 건너편 건물들은 스카이 라인만 살짝 보인당

 

 

 

 

 

 

 

 

 

 

 

이곳도 몇년전 겨울에 호수가 얼었던날 안개까지 짙게 끼면서 장관이었던....

특히 저기 삐죽솟은 MBC 탑이 괜히 신비롭게 보이기도...ㅎㅎㅎ

 

 

실로 간만에 이 근처 흔들이 의자를 차지하고 앉아서

따근한 커피 한잔 마시며 잠시 슬로우 힐링의 시간이다

 

나오는 길에 한 10미터 정도 길이에 요새 유행하는 핑크물리를 길 양쪽에 심었는데

그새 사람들이 꽃속에 비집고 들어가 뭉턱뭉턱 홈을 파 놓은듯 망가트려 놨다.... 참 나쁘다

그냥 그 앞에서 찍어도 되련만 왜 꼭 꽃속에 파묻혀 찍으며 꽃을 망가트리는지....ㅠㅠㅠㅠㅠ

*** 액자를 따로 안만들고 리싸이징만 했더니..... 클릭하면 크게 보인다.  아~~ 구렇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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