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6]
새벽 뱡기로 제주에 도착, 공항 근처 한림칼국수 집에서 보말칼국수 한그릇 잘 먹고
오라동 메밀밭으로 향했다. 10월말인데 메밀? 있다
아마 관광용으로 심었을까?? 입장료 2,000원 내고 일단 구경하기
입구에서 보면 그닥 넓어 보이지 않지만 입구에서 보이는곳 보다 안쪽으로 꽤 넓다.
젊은 커풀은 웨딩 촬영을 지들끼리 소품이랑 옷을 갖고 와서 잼나게 즐기며 촬영도 하고 있었다
신세대를 보니.... 귀엽다 몰래 스냅이라도 찍을까 하다가.... 아니다, 그들만의 추억을 훔지지 말자
메밀밭이 하얗지가 않고 약간 불그스레 해서 자세히 보니
붉은메밀을 섞어서 심어놨다.
어딘가에서 붉은 메밀밭 사진을 봤는데...좀 징그럽다는 생각이었다
이렇게 썩어 놓으니 지루하지 않고 차라리 낫네
멍~~~~~~~~~~~~~~~~~~~~ 때리기 딱이다 ㅋ
저녁에 일몰을 찍기 위해 서쪽 방향으로 가면서 원물오름으로 간다
그닥 높지 않고 제주향유가 많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