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3]
9월 들어서며 아침저녁으론 제법 선선하고
한낮도 그럭저럭 견딜만큼 따따한 날씨가 맑았다 흐렸다 비왔다.... 하며 부르스다
지난 여름 생각하면 아주 좋아 죽것다 이 적당한 선선함과 가알맞은 습도.
아침 산책겸 운동한답시고 호수공원 돌고 있는데....
아웅~ 하늘이 넘나 이뿌네~~
가까이 후배에게 사진 한장 보냈더니 바로 번개 소집이다
시간이 어중간 해서 점심을 간단히 일단 먹고 느즈막이 강화로 날랐다
구름아 구름아 떠나지 마라~~ 마라~~~~
쩝, 근데..... 이 모냥이다
일몰빛 자체는 화려하고 좋은데 구름이 그새 다 날라가고
시커먼스 한덩어리가 아쉬운데 이거라도 찍고 가슈~ 그런다 ㅈㅈ
사실은즉, 꽤 괜찮은 카페에서 바다가 보이고, 낙조를 보며 기분내고 일몰도 담을 수 있을것 같다는
후배님 말쌈이 빗나가서리..... 후딱 차마시고 적당한 포인트 찾아 장화리 쪽으로 가다가
시간도 촉박하여 어느 동산 비스므리 한곳을 지나치다 올라가 겨우 담게 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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