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8]
고성으로의 여행길에 만나본 옵바위 일출은 섭섭함으로 끝났지만
결코 섭섭치 않은 즐거운 기억속에 남겨진다
궁극적으로 사진이 목적이고 결과이고 싶지 않은 평소의 생각이
늘 출사길이던 여행길이던 그 길을 함께 하는 즐거움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더 없이 화창했던 그래서 무척 찬 바람에 혼비백산 한 날인데
꽤 한참동안 쓰지 않았던 그라데이션 필터가 가방속에서 속상한지.... 두동강으로 부러졌는데
아직 새로 구입하질 못해서, 별 기대 없이 구경나간 일출이다
그래도 건강하게 출렁이는 동해바다의 힘찬 모습을 보는것으로 기분상쾌를 가득 채웠다
역시 그라데이션 없이 일출은 쫌... 무리인가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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