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힐링 여행 #3
2022-08-12
여행 2일차- (2)
라보지구의 와이너리와 포도밭 즐기기
라보(프랑스어: Lavaux [lavo][*])는 스위스 보주에 있는 지역으로, 라보-오롱구에 속해 있다.
라보는 제네바 호수의 남쪽을 향한 북쪽 해안을 따라 약 30km 뻗어있는 830ha의 계단식 포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마시대에 이 지역에서 포도나무가 자랐다는 증거가 있지만, 실제 포도나무 테라스는 베네딕토회 수도원과 시스테르시아 수도원이 이 지역을 통제한 11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온화한 기후의 혜택을 받지만, 호수와 돌담에 태양이 반사되는 테라스의 남쪽 측면은 이 지역에 지중해의 성격을 부여한다.
여기에서 재배되는 주요 와인 포도 품종은 샤슬라(Chasselas)이다.
보주의 법에 따라 라보의 포도원은 개발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2007년 7월부터 라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2016년부터 라보의 포도원은 더 이상 합성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는다/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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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중세의 성 시옹성 탐방을 마치고 다시 이동,
프랑스 와인의 맛과 멋을 생산하는 라보지역으로 간다
둘러보며 눈에 들어오는 모든 풍경 하나하나 다 그림같다
깔끔하고 잘 정리정돈 되어 있어 함부러 하면 안될것 같은 정갈함까지
라보 지역내 포도밭은 물론 그곳에 있는 집들도 다 그림이다
조금 걸어 올라가서 기찻길이 지나는 다리를 건너 마을안으로....
사진 찍느라 항상 맨 뒤에서 따라가는 나는
앞선 멤버들이 모여 있으면 그곳에 무엇인가 있구나 한다
이 예쁘게 꽃으로 치장한 마을 어귀에는 꽃다발을 머리에 인 수도꼭지에서 시원한 물이 마냥 흐르고 있다
너도 나도 물병에 물을 채우고 마시고....
스위스의 수돗물은 그냥 마셔도 된다. 그런데도 버릇이 되어서인지,,,, 궂이 물을 사먹는다는...
물 웅덩이넨 누군가가 예쁜꽃을 띄워 놓았다, 참 낭만이 이런것 아닐까...
앞에 노랑색은 루드베키아, 뒤에 키큰 꽃은 칸나, 그런데 그 아래 빨강꽃은 처음 본다
지형이 고도차가 많은 곳임에도 이렇게 코너집도 야무지게 잘 세워놨다
이런 코너집은 원래 비싼데.... ㅋㅋㅋ
꽃으로 치장한 동네를 오르고 걷고 하여 드디어 라보의 유명 레스토랑에 도착한다
Le Deck Lounge bar - Google 지도
Rte de la Corniche 4, 1071
Chexbres, 스위스
그야말로 꽃길을 걸어서 라운지로 내려가는길..... 무신 천상에 온 기분이네
황송하리 만치 잘 꾸며지고 아름다운 라운지 바에 들어서니 주방장이 반갑게 나와 웰컴해 준다
12시전에 예약하고 도착하여 아직 점심 손님이 없는덕에 편안하게 즐기며 구경한다
창밖으로 드넓은 레만호의 푸른 호수를 바라보며 건너편엔 즐비한 알프스 영봉들 (비록 정상 만년설은 녹아 없지만)을
바라보며 근사한 식사와 와인을 마시면..... 이게 행복만땅 아닌가 !!
그런데 스위스 물가는 정말 살인적이다. 햄버거도 35,000원쯤 되니.... 여기서 식사를 하면??
레스토랑은 안쪽에 자리하고 입구쪽은 오픈하우스.... 충분히 레만호를 즐길수 있는 최적의 인테리어다
왼쪽 테이블 앞으로는 넓은 유리판넬이 있어 레만호를 볼록렌즈처럼 더 가까이 볼수 있는것 같다
사실, 우리는 외부 에서 와인 한잔씩만 마시는중이라 실내는 안들어 오기 때문에
눈치것 실내 촬영 하느라고 조심스로워 자세히 잘 찍지 못했다 ㅠㅠㅠ
제일 안쪽 테이블
모든 테이블들이 레만호와 넓게 그림처럼 펼쳐진 와인밭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명 포도원이다
180도로 펼쳐지는 라보지구의 포도밭 풍경은 그냥 내려다 보는 것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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