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힐링 여행 #21
2022-08-18
여행 8일차- (1번째)
리기산 리기칼트바트 호텔에서 아침 즐기기
"어제 루체른으로 들어올때 부터 흐려지기 시작한 날씨가 리기산으로 이동해서도 여전히 좋지 않아서 기대했던 리기산 정상에서의 멋진 낙조는 물건너 갔고, 다음날 새벽 눈 뜨자마자 창밖을 보니 근사하게 보여야 할 알프스 산정이 짙은 운무에 갇혀있다
어쨋던 일단 카메라를 들고 호텔 주변을 둘러볼 참으로 밖으로 나왔다. 간밤에 비도 내려서 축축하다
리기역앞으로 나와 호텔 뒷쪽 언덕으로 올라가 봤다. 산 아래는 짙은 운무가 업치락 뒷치락 거리며 움직이고
얼마 안가 바로 짙은 안개가 되어 이곳까지 덮쳐온다
그야말로 뵈는게 없어서리..... 도로 호텔 앞으로 내려온다
저앞에 선텐용 의자에 누워 멋진 포즈로 선텐하는 모습의 리기호텔 광고를 저기서 찍었나 보다. 저 아래는 멀리 알프스산자락과 호수가 보일텐데....
날씨가 별루라 지하 고급 스파로 내려가서 첨벙거리는데.... 아무래도 이 안개인지, 운무인자가 변화무쌍하여 밖으로 나가서 확인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서.... 다시 룸에 올라가 카메라를 챙겨 내려와 찍고... 혼자 쌩쑈를 한다
룸에서 보는 뷰..... 화각이 한정되니 답답해서 나갈 수 밖에 없다는....
밖으로 나와 약간의 햇살이 운무사이로 들락거리는 사이 다른쪽 풍경도 찍어보며 혼자 아침 즐기기 삼매경
좀 걷히는가 하던 운무는 다시 밀려오고 밀려가고.......
호텔 아래쪽 트레킹으로 이어지는 길쪽으로 가보니 고양이 한마리와 마주친다
곧 아침식사도 하고 스파도 더 해 보고..... 체크아웃하여 루체른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멀리 갈 수 없어 근처에서 어슬렁~
벌써 트레킹 나서는 사람들도 보이고
잘 다녀 오세요~~~
안개는 더 짙어지고.....이 긴 의자가 연신 눈에 들어온다.
리기갈트바트 호텔의 조식도 최고다. 건강해 보이는 빵, 각종 치즈, 각종 천연 쥬스들, 커피, 햄.... 모두 내가 좋아하는 것들
아침 먹는 동안 창밖에 펼쳐진 모습도 좋다..... 몇일 여유가 있다면 이 좋은 시설을 갖춘 호텔에서만 보내도 최고의 힐링여행이 될텐데 ...
그리고 어쩌면 스위스에서의 호강 마지막 일지도 모를 호화 호텔놀이중, 리기산 리기칼트바트 호텔의 유명 야외 스파를 안개속에서 신나게 즐기고, 연이어 군침삼키며 바라보던 저 의자에 누워 호텔광고에서 봤던것처럼 기분도 내 본다 ㅎㅎㅎ 주변에 사람들이 없어서 참 다행이었다는.....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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