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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모로코

#32 카사브랑카 일출 , 여행끝

by 아침이슬산에 2023. 12. 10.

모로코 출사 여행 #32

2023-03-26

여행 10일 차  ---  카사블랑카 일출 및 여행완료

 

카사블랑카에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역시 마지막 여정인 카사블랑카 일출을 담으려 핫산2세 모스크가 건너다 보이는 곳으로 이동했다.   저 모스크 뒤로 올라오는 일출이 오늘의 포인트다

아직 어두운 이른새벽의 모스크는 불을 밝힌체이고 바다는 철석철석 컴컴함 속에서 마구 요동친다

 

이럴 때 나는 사실, 사진은 접고 한쪽에 자리 잡고 앉아서 그냥....... 그냥 바라보기..... 그런것이 좋은데, 다시 올 일 없는 이곳의 모습을 눈에만 넣고 가기도 아깝긴 하다 ㅎ

 

바닷가라 습도가 매우 높아  빛갈림이 안되어 쨍한  맛은 없다

정확히 어디서 해가 솟을지 몰라 동이 트기만을 기다리다가 잔뜩흐린 하늘가 한쪽 아래서 빛이 들어온다

모스크를 바라보는 이쪽의 해변은 공원화 되어 있는 곳인데..... 엄~청 길어서  동이 트자 해가 솟을만한 곳과 모스크를 맞출 수 있는 곳으로 이동 이동 이동.......

이쯤에서 기다리기

 

모스크 뒤로 해가 솟는다

늘 보는 그 햇님인데..... 어디서 봐도 일출은 장엄하다

 

짧은 일출 시간은 그야말로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야 한다.  일출일몰은 그래도 삼각대를 쓰니 미리미리 구도 잡고 그라데이션 필터도 장착해 놓고 찍게 되니 큰 실수만 없으면 그럭저럭 찍기는 한다

이 한컷을 위해 !!!!

노출차가 어마어마해서 그라데이션 8은 무용지물 같다  ㅠㅠㅠㅠㅠ   그래도 포토샵이 열일해서리....

 

 

해가 솟아오르고 나니 파도가 더 요동일세.   그 덕인지 물안개도 거세게 일렁이니 멋지다

 

해 방향 따라 왼쪽으로 자꾸 이동하며 이동 중인데..... 

아 글쎄 웬 현지인 아재가 한 명 홀연히 나타나는거다.   거의 반사적으로 딱 3컷 눌렀는데, 이 양반 또 오디로 사라진다

이번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그야말로 A컷 한 장을 완성한다 ㅋㅋㅋㅋ

2컷

3번째 컷.    그리고 바로 철수하시는 현지인 아재.... 암튼 고맙습니다 덕분에 카사블랑카를 완성했네요 ㅎ

 

이하 사진들은 갤S24울트라로 사이사이 담은 것.   절대화각, 최대광각으로 담은 모습

일행들 열정을 태우는 모습들

일출 촬영을 마치고 왼켠으로 한참 더 이동하니 이런 모습이 있다, 등대도 있고.

일출을 찍었던 해변 방향.   으이구 여기도 먹고 버린 페트병이 즐비하다.  

 

 

이번 출사여행 리더인 라시엘을 모델로.   

 

일출촬영 후 호텔로 돌아와 바로 호텔조식으로 아침을 먹고 귀국준비.....

여행 내내 좋은 호텔이어서 참 편하고 좋았더랬다.   출사여행이 생각보다 매일 일출/일몰, 때론 야경/은하수 등으로 많이 힘든데, 숙박을 좋은 곳에서 하고 먹거리가 풍요롭고 퀄리티가 좀 있어야 고닲으지 않게 다녀올 수 있다.    

참 좋아하지만, 평소엔 건강상 이유로 잘 안 먹는 페스트리와 햄/소시지를 여행 시에는 꼭~ 먹는다... 여행 중이니까 ㅋㅋㅋ

이번 모코로 여행 중에 올리브를 매 끼니마다 우리네 김치처럼 만나는데, 그게 입맛에 맛더라는.... 녹색 올리브를 그래서 돌아와서도 구입해서 자주 먹게 되었다는 전설 !.....

....   New Hotel   ---> New Hotel - Google 지도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kr

▼ 카사블랑카에서 묵었던 New Hotel 은 오래된 호텔인데 얼마 전에 전체 싹 리모델링을 해서 객실상태와 레스토랑 등은 별 5개 못지않았다.  음식도 꽤 좋았고..... 추천 !!  호텔 앞엔 트렘도다니는 시내 한복판

▼ 무함마드 5세 국제공항에서 10일간의 모로코 여행을 마치고, 튀르기예 이스탄불 국제공항을 경유

내나라 내땅, 내집이 있는 한국으로 기쁘고 감사한 마음 가득 담고 돌아왔다

 

이제는....... 내 인생의 한고비를 넘어가는 나이에 들어서인지, 10여 일의 여행도 벅차다.   돌아와 시차적응 기간도 길어지고 버텨내기도 전보다 힘들고... 이렇게 세월이, 시간이 흘러가지만, 내 기억 속 추억거리는 더 많이 더 행복하게 담겨진다.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여행하듯 정리한 모로코 여행기.....  확실히 스위스, 이탈리아 때처럼 방문객수는 덜하지만 이 공간을 찾아 주시고 때론 응원글을 남겨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 인사를 남깁니다.  감사했습니다

다시,

다른 여행길에서 또 만나기를 바랍니다

So l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