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그러고 보니 작년 초여름 친구들과 여행으로 다녀온 후 1년 반 만에 다시 찾게 됐네.
겨울 제주도는 산 다니던 시절, 한라산 등산을 몇 번 가보긴 했지만 겨울출사는 없었던 차 동백꽃 사진을 찍고 싶어서 어느 출사카페를 따라나섰다. (산행/여행 이야기 방에 여러 여행 및 제주 산행 기록이 많다. 그곳엔 참 내 추억들이 많아서 앞으로 두고두고 둘러보며 두고두고 행복할 거다. ) 출사팀을 따라가면 여러모로 편리하긴 하다. 일일이 내가 포인트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고, 숙식도 알아서 해결해 주고 (덕분에 아침부터 고기도 먹고 3끼 먹는다는...), 그냥 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설렁거리며 구경삼아 다니면 된다. 나 그렇게 이즈음 나날을 즐기기로 했다 그래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10일~12일까지 3일 꽉 찬 기간으로 제주 출사는 충분한 것 같다. 이젠 긴 여행이 부담이다. 다만 이번 여행의 목표였던 동백이 생각만큼 많이 피지 않아서....... (아니, 내가 실력이 안되는걸...ㅋㅋㅋ) 올 겨울은 시간이 안될 것 같고 내년에 동백 보러 다시 한번 가볼까 싶긴 하다.
요즘은 게으른 것도 좋다. 뭐 할 일 있으면 느긋하게 해도 된다. 요즘 내 라이프 스타일이다
예전 같으면 바로 사진 정리 들어갔건만..... 천천히 맘 내킬 때 할 거다
. . . 겨울 한라산 돈네코 코스의 추억이 밀물처럼 밀려온다. 한참 산 다닐 때이기도 하지만, 이때 제주 한라산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그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2010년 1월.... 너무 오래전이라 블로그 개편으로 사진이 다 잘린다. 다시 정리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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