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16일 일요일 도봉산 냉골릿지-신선대-(뜀바위)-우이암-우이동 그린파크앞 하산 날씨가 너무도 맑고 좋아서 조망이 끝내주는 하루였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좀 추웠다. 릿찌를 처음하는 권종일, 영호를 위한 권태룡, 준서랑 즐거운 등산이다 3년전에 왔을때는 죽죽 기어서 잘도 올랐건만, 갈수록 릿찌가 무서워진다. 암벽시는 자일로 안전이 보장되지만, 릿찌추락에 대한 공포때문에 리듬이 완전히 깨진것 같다 어쨋거나 좀 힘겹게 시작점을 올라서니 전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수락산 불암산과 동남으로 이어지는 강동구 방향의 서울...정말 큰도시다
올려다 보이는 릿찌의 바위들이 햇살을 받아 뽀얀 속살처럼 아름답다화창한 날씨에 진달래가 한껏 아름다움을 뽑낸다. 정말 진달래색이 참 예쁘다
릿찌꾼도 어지간히 많다. 화창한 날씨에 파아란 하늘이 "예술"이다
종일씨가 새로 구입한 아나싸지 릿찌화를 신고 '심력'테스트에 들어갔다. 곳잘 하는듯...
영호는 겁도 없는지 처음하는 릿찌임에도 제법 자세도 나오고...ㅎㅎ 기술 몇가지 익히면 곧 선등자 될듯....뽀얀 바위와 파란 하늘색의 조화가 정말이지 아름답다
약간의 고도감이 느껴지는 너른바위를 올라서니 저 앞에 선인봉이 그림처럼 보인다여기 소나무 아래서 긴장을 풀고 얼름이 서걱서걱 씹히는 시원한 막걸리와 빈대떡...꿀맛이닷! 선인봉의 위엄이 느껴진다난 죽어도 이곳을 가고픈 마음이 없다..ㅎ
보는것만으로도 마음이 흡족하다. 정말 멋찌다
멀리 인수 만경대등 북한산도 아름답다 신선대를 올라서니 국립공원 관리직원이 막아선다. 도루 빠꾸해서 우회. 그런데 무조건 못가게 할것이 아니라, 어차피 서서 지킬것이면 제대로 장비를 갖추고 준비된 사람들은 확인한후 등반을 하게 해야하지 않을까? 이후 뜀바위등 모든 릿찌구간은 전부 통제되어 결국 우회하여 통과한다 송추방향으로 오봉이 봉끗봉끗 나타나고
도봉산 전경이 좌악 펼쳐진다
6키로 감량으로 컨디션이 무척 좋아진 권태룡이 숫체 나르듯 진행하여 아침 10시에 시작한 산행이 점심까지 먹고도 우이암에 오니 오후 2시도 안되었다. 우이암에는 등반자들의 모습도 보인다
추억의 보문산장을 지나서
석가탄신일이 가까워 오는지, 원통사에는 색색등이 걸렸다.
이날 개방되었다는 우이령길이 이길인지 모르겠다
그린파크까지 지루한 길을 곱게 핀 진달래 덕분에 오후 3시도 안된시간에 하산...아이구 다리야 !
이날 호상사 프로그람에 참여, 처음으로 인수봉에 오른 에트선배님을 만나서 무용담을 듣는다.
'니들이 고독을 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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