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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여행 이야기

북한산속 오월 푸른하늘 (06-5-7)

by 아침이슬산에 2006. 5. 8.
[클릭=큰그림]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 세상 ~~~을 노래하는 이유가 있네요.
정말 "푸르다"는 아름다움의 극치였던 하늘모습... 어제였지요?
오늘도 여전히 하늘맑고 햇살이 눈부십니다.
좋은 주말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봉다녀오고 비가 좍좍 쏟아지니...속으론 우찌나 통쾌하던지......캬캬~
주말은 엄마한테 가고 쉬어야지 했는데
일욜 아침 눈을 뜨고 창밖을 보니........
아 !!!!!............
하늘이여 !!!....................

오전 볼일좀 보고는....오후... 그냥 집에 있는다는건 마치 죄악이 될것 같은 생각입니다. 뻐스를 타고 북한산으로 갑니다. 백련사앞으로 해서 진달래 능선으로 올라 수봉언니와 맥주나 한잔 하고 올 참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니 계곡 물소리에 눈이 자꾸 갑니다. 푸른잎새들이 해맑은 햇살에 더욱 화사하고 눈이 부십니다.

서울 하늘보다 더 푸르고 맑은 하늘...

어제 목동에선 30Km나 떨어진 인천앞바다가 보였다는데... 사실, 고민고민했죠 남산에 올라 서울경치를 담아 놓을까.....하고. 백련사 앞으로 오르다 보이닌 서울 동부쪽 조망.. 어느집 아파트 창이 다 보일듯, 그 너머 너머에 있는 산 나뭇잎이 보일듯...ㅎㅎ

진달래능선에서 인수가 제일 잘보이는곳 맑은 햇살에 목욕한 인수는 그 어느때보다 고운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일년중 나뭇잎색도 가장 맑고 예쁜 초록인것 같습니다....늘푸른 소나무라지만 오월 소나무도 이렇듯 다릅니다.

전날 비때문이었는지, 등반자가 뜻밖에 얼마 안되어 보입니다. 캬~~ 이날 인수등반했다면 조망에 꺄악~ 갔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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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귀천계곡으로 빠져서 내려오는데, 여름같은 높은 기온으로 계곡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발담그고 족탕중인 사람들이 행복해 보이니...... 세월 참~~~ 빠릅니다. 벌써 여름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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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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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계곡 한쪽에 앉아 초록내음을 맡으며 물소리가 만들어 내는 오케스트라를 들어봅니다.

내 모자....

버스에서 끄덕끄덕 졸다보니 서산 넘어가는 햇살이 그려내는 노을에 남산자락이 천천히 저녁을 준비하고....

아무런 욕심도 생각도 없이 그저.........자연속에 잠시 나를 담구었다 돌아가는 길.......

어버이날이라고 꽃도 팔고, 케익도 파는곳에서 잠시 발걸음이 멈추어졌습니다. ......

아침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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