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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향기

자연은 무엇을 말하렴인가...!

by 아침이슬산에 2006. 12. 16.



        자연은 무엇을 말하렴 인가? 장지현 -1- 계절을 찾으려는 눈 내림은 끝없는 상생의 전초전이며 생명의 지킴을 말하는 것이리라. 봄은 잎을 피워 생명 보전의 길을 닦아 영원히 이어갈 순리의 길에 다리 놓음이리라. 눈 내리면 자연 생명체의 시련 속에도 나목은 찬바람 피해가는 이로움이요 노루는 먹이 찾으려고 시련을 견디어낸 삶 강건한 봄날에 생명 탄생의 기쁨을 맞으리라. -2- 본디 자연의 이룸이야 주고받음에 길을 찾아가는 상승작용으로 삶을 꾸려나감이다. 눈 내려도 상록수가 있어 한 계절 신선한 공기르 책임져 정화의 자연 물결 평정을 이루어간다. 자연의 힘이란 얼마나 공평하던가 인간만이 무한의 욕망에 깊은숨 몰아쉬며 채움에 끝이 없어 나눔을 잊어버려 과욕을 낳는 우를 범한다. 무지한 중생 허망한 물질에 매여 자연의 순리도 모른 채 이승의 허무한 꿈에 나를 버리지 못하여 얼마나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야 하던가 -3- 자연을 아는 자는 거짓을 모르고 나눔에 언제나 앞서가는 인간 본성의 착함으로 평범한 삶을 찾는다. 산이 있어 오르려는 것이던가 오르고자 산이 있던가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다", 라고 고승 대덕의 선 시가 무엇을 말하렴 인가? 자연은 있는 그대로의 삶을 예시하며 따르지 않음은 곳 파멸에 이름을 순응하지 못하면 절멸을 말하지 않았던가 삶이란 언제나 내가 찾아 이룸에 참 나는 무엇이며 어떻게 가야 하는가를 깨달을 때만이 자연의 순리를 있는 그대로를 앎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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