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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뒷마당

저무는 丙戌年...

by 아침이슬산에 2006. 12. 30.

이렇게 또 丙戌年 한해도 어느덧 역사 뒤안길로 사라져 가고 있다 돌아보면 항상 이즈음엔 아쉬움만 줄줄이 남는것 같지만 열심히 살아서 건강하게 별탈없이 잘 지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것 아닌가? 개인적으로 전 올해 욕심껏 산에 많이도 다녔다 예전엔 무릎도 안좋고, 또 머가 안되고, 어쩌구 탈도 많았지만 그간 부지런히 운동도 병행하여 생활체육을 실천한결과 하루에 10여키로의 장거리? (저에겐 장거리 분명함다)도 겁내지 않고 다녀왔으니 그야말로 개천에서 용난듯.. 요거이 올해의 수확이라고나 할까.... 많이 건강해졌다...만족이다 가슴속에 응어리 버리려고 미친듯 운동에 열중하고 산으로 나를 데려가며 가슴 비워낸 2006년....이젠 훨훨 비워낸 가벼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자연속으로 조금씩 조금씩 가고있다.. 그럼에도 왼지 쓸쓸한 노래를 하며 가는해 아쉬워 하지만.. 내년엔 황금되지가 미소짓는 더 좋은 한해가 되것지. 욕심을 버린후 평온한 가슴속 때론 아무런 희망없는 무감각의 시간을 보내는듯 멍한 기분도 들지만 지난 몇년의 시간들이 있어 지금 감사할 수 있다는것으로 위로를 한다 좋은 마음으로 가는 (丙戌)年 보내고...오는 (丁亥)年 맞으러 생전처음 신년일출을 보러가고 싶은데.... 늘...혼자라는것 이것이 아픔이구나 그래도 오늘을 맛있게 살자 그 오늘들이 있어 만들어진 내 삶에 어느날 행복의 소담한 열매가 맺어지리라는 희망을 가슴속에 가득가득 채우면서... 2006.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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