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 4 목 연말연시 잠수에서 수면으로 올라온다 아니....넘 적적하여 할수없이 세상구경하러 나왔다 겨울날씨치곤 좀 포근한 오후... 마냥 늘어져 있던 몸과마음을 추수리려 잠시 관악산을 찾는다...오후반 좀 늦었지만, 가는데까지 가보자 정말 길치인가 연주사에서 구세군학교 뒷쪽인가...그 길이 바위도 많고 조망도 트이고 좋았던기억 하지만....입구를 못찾것다 결국 관악산길로 접어들어 오른쪽 능선으로 붙는다 역시 중간에 어디로 질러가면 바로 암릉이 많은 능선으로 해서 연주대로 갈텐데... 이것 역시 오리무중.... 모르것다 오른켠 능선길로 무조건 가보자 소나무가 많다 감시초소 4-2번도 있다....여긴 또 처음이네? 목요일 오후.. 사람도 별로 없는 늦은 오후 맥주 한캔으로 목을 축이려고 연주암이 보이는곳에 궁디를 붙인다 푸근한 날씨탓인지 날씨가 꽤나 부~옇다. 풍경사진 찍기 꽝인 날씨.주변을 둘레둘레 훑어보며 사진소재를 찾아보지만...마땅치 않다. 게으른 탓이다 !! 반성 !!
그냥 주변에서 소나무를 소재로 몇장 눌러본다. 일안렌즈 연습삼아... 이걸 언제 다 배우나 ??
돈값하는지....똑딱이와는 확연히 화질감이 틀리다 일단.
그런데 느낌에 화각이 18mm 인데도 코닥 23mm 가 더 시원한 느낌인건? 아직 익숙치 않아서?
혹 먹을거라도 주려나 싶은지 연신 앞에서 깐죽거리는 까치.... 한폼 잡는군. 이런것을 선명하게 잘
찍어야 하는데.....언제나 ?
요놈 !
가을 잔해
겨울잠자는 아씨
잊혀진 계절
솔방울을 찾다가 다 말라비투러진것들만 있어 포기하고 내려오는길
아마도 지난 가을에 맺은 방울인지.....색감이 살아있는 솔방을 한개를 발견
오늘 몇장찍은 것중 그나마 유일하게 쪼~오금 맘에 드는..
쳇 !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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