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하치루 유우구레와~
그간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렀는가
미친듯이 마시고 떠들고 그리곤 쌀롱에서
취기에 모든것 잊고 불러대던 노래중 하나.....박수 꽤나 받았지...
일본말을 몰라도
적당히 한글로 따라 불러도 그럴듯...
경숙이, 호, 향하, 또....이름이 벌써 가물거리네, 그 친구들...
모두 이곳 저곳 다 흩어져서 나름대로의 삶을 어디선가 살고 있겠지...
그땐
무언가 탈출구가 필요했던 우리들
그렇게 미친듯이 놀아도
늘
마음 한구석에 비어있는 공간을 못채운 경숙이...
미국에 아직 살고 있을런지...
모두 궁금하고 보고 싶다
느끼하던 이네스는 잘 살고 있을까?
호는 세상을 시끌하게 하며 부를 축적했는데
지금은 어찌살고 있을까?
가장 아무 변화없이
어쩌면 가장 답답한 삶을 사는 난...
그들이 보고싶어 할까?????
그러고 보니
호, 은순이, 빠리바뱅크의 그 여자, 호, 어쩌면 경숙이도
모두 결국 국제 결혼을 했구나
아차 하면 나도 그 대열에 낄뻔 했는데...왜 그땐 마음이 안가던지..
엉뚱한 세월 쫒아 다니다가
다시 돌아온 자리엔
허전한 고요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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