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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뜨락에서

올만에 양주를....

by 아침이슬산에 2007. 4. 9.


카레하치루 유우구레와~ 그간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렀는가 미친듯이 마시고 떠들고 그리곤 쌀롱에서 취기에 모든것 잊고 불러대던 노래중 하나.....박수 꽤나 받았지... 일본말을 몰라도 적당히 한글로 따라 불러도 그럴듯...

경숙이, 호, 향하, 또....이름이 벌써 가물거리네, 그 친구들... 모두 이곳 저곳 다 흩어져서 나름대로의 삶을 어디선가 살고 있겠지... 그땐 무언가 탈출구가 필요했던 우리들 그렇게 미친듯이 놀아도 늘 마음 한구석에 비어있는 공간을 못채운 경숙이... 미국에 아직 살고 있을런지... 모두 궁금하고 보고 싶다 느끼하던 이네스는 잘 살고 있을까? 호는 세상을 시끌하게 하며 부를 축적했는데 지금은 어찌살고 있을까? 가장 아무 변화없이 어쩌면 가장 답답한 삶을 사는 난... 그들이 보고싶어 할까????? 그러고 보니 호, 은순이, 빠리바뱅크의 그 여자, 호, 어쩌면 경숙이도 모두 결국 국제 결혼을 했구나 아차 하면 나도 그 대열에 낄뻔 했는데...왜 그땐 마음이 안가던지.. 엉뚱한 세월 쫒아 다니다가 다시 돌아온 자리엔 허전한 고요 뿐이다...

 

枯葉散る夕暮れは 카레하치루유우구레와 來る日の寒さをものがたり 쿠루히노사무사오모노가타리 雨に壞れたベンチには 아메니코와레타벤치니와 愛をささやく歌もない 아이오사사야쿠우타모나이 戀人よ そばにいて 코이비토요 소바니이테 こごえる私のそばにいてよ 코고에루와타시노소바니이테요 そしてひとこと この別れ話が 소시테히토코토 코노와카레바나시가 冗談だよと 笑ってほしい 죠단다요토 와랏테호시이 砂利路を驅け足で 자리미치오카케아시데 マラソン人が行き過ぎる 마라손히토가유키스기루 まるで忘却のぞむように 마루데보오캬쿠노조무요오니 止まる私を 誘っている 토마루와타시오 사솟테이루 戀人よ さようなら 코이비토요 사요오나라 季節はめぐってくるけど 키세츠와메굿테쿠로케도 あの日の二人 宵の流れ星 아노히노후타리 요이노나가레보시 光っては消える 無情の夢よ 히캇테와키에루 무죠오노유메요 戀人よ そばにいて 코이비토요 소바니이테 こごえる私のそばにいてよ 코고에루와타시노소바니이테요 そしてひとこと この別れ話が 소시테히토코토 코노와카레바나시가 冗談だよと 笑ってほしい 죠단다요토 와랏테호시이 고엽이 지는 해질녁에 내일의 추위를 말해주는데 비에 부서진 벤치에는 사랑을 속삭이는 노래마저 사라져 연인이여 곁에 있어요 얼어붙은 나의 곁에 있어줘요 그리고 한마디 이 이별 이야기가 농담이라며 웃어주기를 자갈길을 뛰어가며 마라톤선수가 지나가네 마치 망각을 바라는 듯 멈춰 서있는 나를 부르고 있어요 연인이여 안녕히 계절은 돌아오지만 그 날의 두 사람 밤의 유성별 빛나고는 사라지는 무정한 꿈이여 연인이여 곁에 있어요 얼어붙은 나의 곁에 있어줘요 그리고 한 마디 이 이별 이야기가 농담이라며 웃어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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