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슬슬 시작한 사진생활이 탄력을 받아간다
낭만포토글럽에 가입하여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
하나씩 배워가면서
새로운 내 인생 후반을 이어가고 있다
돌이켜 보면
지난 몇년동안 얼마나 가슴앓이를 하며
힘겨워 했는지....
레지오를 하며 함께 찾아온 평화에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도 노래한다
평소 운동도 제법 하고 하여 건강엔 아직 자신이 있지 싶은데...
잠 앞에선 장사가 없는지
새벽촬영을 위하여 밤을 달려야 하고
밤잠을 설치고 첫새벽도 트기전에 또 달려야 하고...
누꺼풀이 사정없이 떨어지고
하품이 나를 괴롭혀도
즐겁다
내가 할것이 있다는것...
산이 좋다
그러나 산과 함께 내게,,,,,,,아니 내가 잘못 택했던 시간들 ...
이젠 조금씩 내 마음에서 밀어내며
비우는 가슴속 공간에
잔잔한 생의 모습들로 다시 채워간다
비온 다음날 07년 5월 10일
삼각산을 휘감을 운해를 기대하며
컴컴한 새벽 올라간 만경대.....
말강한 인수봉을 오랫만에 만난다
그래....반갑다
인수, 얼마만인가
그대 꼬옥 가슴에 안아볼순 없지만
그렇게 가까이서 그대 숨결을 느끼는것만으로도 행복했다오....
비온 다음날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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