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산행을 거의 못했다 산이라야 출사를 목적으로 겨우 몇군데 다녀왔을 뿐..... 본디 산사람이 산을 등한시 하다니.. 그럴리가, 산이 오데 가나, 늘 내 가슴안에 살아있지. 사진을 정성껏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을 위해서 카메라를 지참하지 않고 도봉을 올랐다 선생님은 3년전 가슴 한쪽을 절재하는 대 수술을 받으시고 건강을 염려해야 하는 삶을 살고 계시지만, 산사진을 담고싶어하는 제자가 카메라 장비등을 지참하고 큰 산을 못가는 입장에 가슴아프신지.... 당신이 열심히 운동해서 직접 데려가 주신댄다. 되든 안되든 그 마음씀이 얼마나 고마운지,,,,,, 이렇게 내게 관심과 마음씀을 직접 베풀어 주는 사람이 있었던가? 늘, 평생 부담스런 주변이었을 뿐 주는건 있고 받는것은 늘 공허뿐이었던 지난 세월... 교과서같은 예기는 이제 정말 싫다 줄 수 있어 좋지 않냐고.... 퍼내어 빈곳에 채워지지 않는 매마름을 느껴본 사람만이 알수있는 공허. 그것이 사람이다 내가 줄것이 있을때 사람 또한 내곁에 있었다 내가 주지 않으려 할때 사람은 떠나 가더라...... !!! 갖출것 다, 있을것 다 있으신 선생님이지만,,, 그분만이 느끼는 작은공간을 내가 나누어드릴 수 있다는것으로 참 고마운 일이다 잃었던 건강을 회복하시고 이제 자신감까지 얻어가시니 얼마나 감사할 일인지 모른다 1개의 가슴으로 부족한 폐활량을 천천히 조절하며 정상까지 오르셨다 축하 축하합니다 선생님~~~ 전화위복입니다...ㅎㅎㅎ 경찰산악구조대 뒷마당에서 선인봉을 배경으로 기념 신선대 정상에서 눈앞에 좌악~ 펼쳐지는 모습을 담았는데...우째? 왼쪽 칼바위 능선부터......포대능선까지 180도 다 담은것 같은데....이리 쪼그맣게 나왓지? 아무래도 중간에 한두컷 빠트린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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