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는 작은 지방도시 이름입니다
거기서 한시간여 거리의 무릉원이라는 동네로 들어가면
그 주변 주변에 관광거리가 있습니다
장가계 관광의 메인인 천자산을 케이블카로 올라 하룡공원을 통과
어필봉, 하룡공원, 선녀환호, 천태서해등을 보고
뻐스로 원가계로 이동하여
정신을 잃을듯 아름답다는 미혼대, 아찔한 절별과 절벽을 잇는 천하제일교를 지나며 보는
소름끼치도록 멋진 삐죽삐죽 솟아올라 있는 봉우리등을 보고
산속을 뚫고 내려오는 백룡 엘리베이터로 하산한다
그리고
보봉호에서 그림같은 뱃놀이 쪼금하고
금편계곡이라는 곳을 조금 걸으며 산속공기를 마신다
머...대충 이렇습니다
이곳 산들은 3억 5천만년전에 바닷속이에서 형성된 바위들이라서 삐죽비죽한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걸어서 등산한다는것도 사실상 힘들거나 불가능해 보인다
케블카를 잘 설치해 놔서 편안하게 타고 올라가며
구경하니 거~참 좋습니다.
덕유산 실천봉까지 15분 타고가면서도 와와~ 했는데....그건 쨉도 안되게 길고 경치 좋다
날씨만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내내 남는데...
일년 365일중 290일이 흐리고 안개, 비등등이라 이정도만 본것도 다행이라니, 할말업어졌다
난 혼자서 사진찍기 바뻐서 가이드 설명도 안듣고 돌아댕기니
미혼대는 어딘지 모르겠고, 선녀모양의 바위가 보인다는 곳도 안개속 오리무중....
선녀헌화 반대편이 어필봉.
붓끝을 거꾸로 세우 놓은듯 삐죽삐죽 솟아 있는 봉우리가 수도 없이 많다는데
그눔의 안개로 완전히 시야상태 제로 !! 제기럴..
특이한 모습의 산 그림을 놓치는 아쉬움......
구름속에 잠겨 암것도 제대로 안보이니 원가계로 이동하기 위하여 가는길에
한국노래를 열심히 불러 주머니 잔돈푼을 꺼내게 한다
뻐스로 이동중에 보이는 풍경
고도가 좀 내려오니 안개가 약간은 옅어지고 주변 풍경도 좀 보이는데
쬐그만 뻐스에서 창가자리를 잡지 못하여 사진담느라 애를 먹는데.....아무도 양보를 안한다..ㅇ ㅛ ㄱ 나온다
원가계 입구에 안내도...한자가 어려우니
약자를 많이 사용해서인지 도무지 모를 한자가 너무 많다
실제로 입벌어지는 멋진 장관은 이곳 원가계쪽에 있다
역시 바닷속을 연상케 하는 바위군상...... 그 깊이는 벌벌 떨며 난간에 허리를 앞으로 굽혀도 안보일 정도로 깊다
떨어지면....끝이것지 ! 근데 안전시설이 참.....
엄청난 절벽이 계속 이어지며 멋진 장관을 보며,
확보만 확실하면 위에서 아래오 다운 업 하는 암벽등반도 스릴넘치것다....라는 생각을 연신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 등반자가 빨강색 글씨 왼쪽에서 올라 11시방향으로 쏙 들어갔다.
거의 도착즈음이라 등반자를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는데....구경하던 사람들이 박수치고 야단이다.
이걸 천하제일교라 하는지...
거대한 바위 사이 사이를 잇는 아슬아슬한 다리도 많다
저 다리 아래로 아득하게 보이는 낭떠러지에 정신이 멍해지고, 그 사이사이에 삐죽삐죽솟은 침봉은 어떻게
비바람에 안꺽어지고 견뎌내는지...신기하다
한참을 정신없이 구경하며 사진 담느라 팀의 꽁지를 사수하다 보니
바위 위가 평평한 모습도 보인다
뻔대없이 보이지만.....그 절벽은 장관이다
이렇게 원가계를 구경하고 슬슬 걸어 뻐스타는곳으로 내려오는데
여전히 여지저기서 잡상인이 '아줌마 천원' 을 외치면 오만가지를 다 들고 따라다닌다
그런데 기막힌 장면을 보게 된다
한 서너살쯤 되 보이는 어린여자아이가
지 몸통만한 묵직한 원가계를 소계한 사진책자를 들고 따라오며
'원가계 천원' 을 외치는 것이다
알고 보니 그의 엄마는 길 저쪽 끝에서 쳐다보고 있다
동정심을 유발하여 하나라도 팔아보려고 어린딸을 앵벌이 시키듯 하고 있다.
어떤자매님이 넘 불쌍하다며 천원을 그냥 주자 암말없이 그냥 주머니에 넣는다
그러나 다른 자매님 그렇게 길들이면 큰일난다고 돈주고 책을 샀다.
그재서야 아이는 끄덕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신나게 엄마에게로 뛰어 간다.....기가 막혀서...!!
원가계 천하 제일교와 후화원을 둘러본후
백룡 엘리베이터로 천자산을 하산하게 된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
전체길이중 약 3/1 정도는 밖으로 노출되어 있고
나머지는 산속을 파서 하단까지 이어진다.
산속이라 서늘하고 습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독일 기술진이 3년 예정으로 들어와 이 공사를 시작후
중국정부와 이견이 생겨 공사 1년반만에 철수를 하며 앞으로 2년이 걸려도 못할거라 했댄다.
그런데 중국인들끼리 나머지를 1년만에 완공을 했다니...
대단한 중국사람들이다.
다시 뻐스로 약간 이동후 금편계곡이란곳을 산책
주차장 근처 너른터에 '장가계' 싸인이 폼나게 새겨져 있고
주변 산군은 마치 우리 비선대 산장에서 장군봉을 올려다 보는듯 하다
머 특별난 것도 없는데.....이런곳을 왜 데려가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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