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07 초겨울 남도출사

 가을이 다 가고 겨울이 오는데 번듯한 
출사한번 못가고 시간이 마구 달아난다 
그럼에도 여지없지 성당에선 또 주말행사닷! 세례식.....아으~~~~~~~ 
5시 출사이니 2시 세례식에 두어시간 어케 좀 될것 같다 
스토로브때문에 400D 들고 갔지만................우째 ??? 
걱정스럽다 좌우간, 욕은 나중에 먹더라도 행사는 다 치렀다. 
글고, 
죽어라 막히는 신사동을 지나 반포에 도착, 많은 사람을 기다리게 하고 출발 하여 도착한 여수 돌산대교 !!!!!!!!! 
에~ 효 !!!!!!!!! (요거이 뭔 소린지 모를껴 !) 
밤 11:00시반쯤 다 되어 도착 했으니, 
겨우 몇장 담으시 12:00가 되고 돌산대교의 조명은 잠 자러 가드라...
겨울엔 12:00까지만 조명이 된단다..
 
근처에서 통영굴에다 딱 두어잔으로 마감하고
담날,
작금등대 일출 뽀인트!
데~ㄴ ~ 장 !!
날씨가 왜이러냐 ?!!
새벽엔 별이 총총하더니....ㄸ

해수면 위로 두터운 구름층땜시 오메가는 고사하고
지대루 일출도 겨우겨우.....
 
A~~~
무슬목으로 갔지만, 별수있것나 
두터운 구름층 아래로 잠시 빛내림...폼생
작년초에 왔을땐
몽돌이 해변에 즐비하여 일출빛에 장노출이 멋졌는데
불과 일년반사이.....모래가 밀려들어와 널다란 모래해변이 형성되어
그 몽돌촬영지 명성이 오간데 없어졌다
하는수 없이 몽돌을 몇개 주어다
물가에 빠트려 놓고 찰영중...
 
근처 조형물중,
둥그런 유리조형물에 비친 모습을...재미삼아...
  
늦은 아침후, 
여수 지산공원에 오른다
아직 1960년대 삶의 모습이 남아 있는듯한 동네 모습이 정겹다
 
여수 시내 모습..
돌산대교를 밝은날에 보이 새삼스러워...
날은 잔뜩 흐려서리.....칙칙하다

공원 뒷켠에서 보이는 오동도 !
  
날씨도 안되고 별 앵글을 못찾을 즈음,
동네 어린아가씨들을 섭외하여 모델 촬영을 좀 하고...

전남 구례로 이동,
한창 무르익어가는 산수유를 담으려 하지만,
역시, 현장에 도착하면 숨어버리는 햇님.....................미오 ^^ !!
뭐 눈엔 머만 보인다고...
묵직하게 뒤에 버티고 서 있는 지리산 자락만 내 눈에 보인다...
날씨로 봐선 덕유로 갔어야...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열심히 빨간 산수유를 담아본다

코딱지만한 열매를 따는 일이 보통일이 아니다
나무밑에 널다란 깔판을 깔고 나무를 흔들어 털어 열매를 떨구어 낸다
뭔들 쉬우랴 !
  
벌써 많은 산수유는 쭈굴쭈굴...
몇일전 내린눈도 다 녹았지만,
아쉬움에 물을 뿌려서 접사를 시도한다
 
당근,
기념사진도 남겨야쥐....

글케 시간을 보내고,
이번 출사의 하이라이트 !  가창오리떼르 잡자 !!
군산으로 이동,
서해대교가 보이는곳에서 가창이들의 이동행로를 이리저리 탐색해 보고 일단,
점심겸, 저녁을 먹는다
근처 '옹고집' 이라는 식당,
폐교를 그대로 사용하는 식당.   된장을 직접 담구어 정말이지 환상의 청국장맛을 본다
 
운동장은 널다란 주차장...넘 좋다
엽집마당엔 눈 뒤집어 쓴 배추, 파등이 무척 정겹다
 
저녁 잘 먹은것 만으로도 이번 여행의 본전을 뽑았지 아마... ㅋㅋ
여기저기 전화를 하며 가창이들의 행방을 수소문 하는데...
덴~~~~~~~~~~~장 !!
하늘도 안도와 주시는데
이눔들이 건녀편에서 마냥 퍼지고 있다
  
얼마후,
정말이지 그 대열 길이가 수키로에 달하는듯,
긴 가창이들의 행열이 모여들더니.....
그럼 모햐냐?
군무 한번 없이
걍,
한바에 휘~~~~~~~~~익~~~~~~~~~~~~
것두, 저~~~~~~~~~~~~쪽에서 떼지어 걍 날아가 버리네 !!!!!!!
 
마지막 소대팀인지....
쬐금 군무를 하는둥 폼만 잰다.  A~  증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