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에도
봄은 짙어가고 있었다
일시: 2010년 4월 16 ~ 18 일 (1무 1박 3일)
여행지: 서울~완도 (1무, 16일) ~ 청산도 (17일) ~완도~나주(1박) ~
(18일) 영산강 영산포 유채밭 일대 ~ 화순 세량지~용인 한택식물원 ~서울
16일 늦은밤에 출발하여 새벽녘에 완도에 도착,
07:30분 첫배를 타고 청산도에 도착한다
완도에서부터 청산도를 알리는 홍보가 대단하였는데
배에서 내리는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레트카펫까지 깔아놓는 정성을 들였다...ㅎㅎ 대단하다
청산도의 관문 도청항 전경
청산도에는 '슬로길' 1, 2, 3 코스를 개발해 놓고 17일엔 행사도 있었다
해맑은 아침햇살이 깔끔한 아침,
스로1길 언덕을 올라가면서 보이는 청산도는 그야말로 그림같다
청산도는 서편제 촬영장으로 더욱 알려져있어
이것이 관광상품이 된것 같다
슬로 1길에 있는 서편제 촬영장을 향해서 오르는 일행
더없이 맑고 깨끗한 공기와 한창 싱싱하게 핀 유채꽃이 어우러진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 세트장이 보인다
눈이 부시도록 해맑은 햇살아래..
푸른바다도,
노란유채도
사람도...모두가 다 자연이다
섬마을 그림같은 모습에 넋을 놓을지경이다
맑은 아침빛에 알록달록한 지붕들도 꽃처럼 보이는...ㅎ
사진담기에 여념이 없는 아침이슬
역시 빛받은 모습을 역광으로 담으면 참 사진이 좋다
지붕이며 담장들 칠을 새로한듯 깔끔하다
앞쪽 수풀더미에 떨어지는 아침빛이 예술이닷 !
봄의왈츠 촬영장 세트
좀.....쌩뚱맞기는 하지만...
이 길은 서편제에 나왔던 길이라네...난 영화를 안봐서리...ㅠㅠ
사진은 빛의 예술....돌담장위로 떨어지는 아침빛이 이렇게 고울수가 없다
슬로1길을 걸으며
세트장 앞길
간식 먹는타임
슬로길에선 모든것이 슬로 슬로...우리말로 널널 아니것나 ?
그림같은...
드라마 세트장 옆 바닷가길로 계속가면 1길 원점회귀하는데
아랫쪽길로 내려서면 슬로2길로 계속 진행한다
슬로2길 초반은 벼랑아래로 바다를 내려다 보며 걸을 수 있다
푸른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시원함과
산속같은 숲길을 걷는 즐거움이 함께한다
바닷가 바위가 멋진곳을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내려가 커피를 끓여마시며 기분도 내 본다
다시 올라와 산길같은 숲속길...역시 깨끗한 아침빛에 더욱 멋지다
슬로2길 중에서....
파전, 울금동동주. 등 거하게 먹고 난 후다시 슬로길을 오르면서
빠지면 쪽빛으로 물이 들것만 같은청산도의 쪽빛 바다빛
당리 개돌밭을 지나치며
슬로길 표지판 앞에서
점하나 찍으니 쏠로길이 된다...ㅎㅎㅎ
돌담 가로등 어지러운 전기선 파란 하늘
모두가 어우러져 또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낸다
사진은 못찍어도 폼은...ㅎㅎㅎ
뭘 보고 그러는건가?
아마도..첨보는 야생화같은것을 본것이다
범바위 전망대로 향하여....계속
사진..구절초 박성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