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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사길

청산도 유채향 따라서 - (2)

by 아침이슬산에 2010. 4. 23.
2010년 4월 18일....여행 2일차, 청산도 당리,읍리갯돌밭을 지나 권덕리 쉼터엔 부녀회에서 파전과 막걸리등을 팔고 있지만...맛은 별로였다 어쨋던 노란빛갈의 강황으로 만들었다는 막걸리와 파전먹고 라면도 끓여먹고..... 범바위를 향해 오름길 어디에 앵글을 잡아도 다 그림이다 남해바다에 있는 섬들이 주는 특별한 아름다움이 이곳 청산도에도 가득하다 말바위 울퉁불퉁 홀더가 매우 좋은 조그만 바위지만 남해 바다가 한눈에 다 들어오는 기분좋은 조망이 있다 말바위와 그 아래 쉼터를 지나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전망대가 보이는 풍경
이 전망대에서 컵라면, 과자, 탄산음료와 무엇보다 션한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어찌나 반가운지 모른다.ㅎㅎㅎ 전망대와 말바위가 보이는 풍경
다시 전망대 위로 오름길 능선에서 보적산으로 갈수도 있고 우리일행은 청계리로 해서 신흥해수욕장 바닷가로 가리로 한다 마을 어귀도 돌며 한적한 시골 섬마을을 마냥 편한 걸음으로 걸으며 마음껏 만족스런 햇살아래 즐거움으로 채우다 맑은햇살마저 기분좋은 슬로길.... 쏸아우님 가슴에 뭐닝가 돌출부분이 매우 쒝쉬?? ㅎ 평소 말도 별루 없는 로즈마리가 환~하게 웃었다 기분좋은 수다를 이어가며... 돌담과 알록달록한 원색의 지붕이 인상적인 마을
 
 
소먹일 풀을 뜯어 가는 달구지도 지나고... 참 정겨운 돌담길 골목이다 시골에선 쉴틈도 없어 보인다 부지런히 소먹일 풀을 뜯고 계신 아주머니... 섬안쪽 마을을 지나니 다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신흥리 바닷가다 슬로 슬로 슬로 노부부도 열심히 하루를 살고 계시는데, 소풀을 뜯어서 길한켠에 주~욱 늘어놓아 말려서 소먹이로 쓰는모냥이다 늘 저렇게 허리를 궆혀 일하니 얼마나 허리가 아프실까나 !
바닷빛갈이 유난히 아름다운 신흥해수욕장 앞바다 일박 이일의 촬영지였던 신흥리 바닷가는 물길이 있는지 바다물이 쪽빛, 녹색빛, 옥빛등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신흥리 바닷가 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널~널~이긴 하지만 근 6시간의 행보로 좀은 피곤해졌다 뻐스정류장으로 이동, 도착지인 도청항으로 가기로 한다 아름다운 바닷가를 기억속에 남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