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가 많이 온다
성당에서 돌아오는길에 만나는 성곽길
아무도... 없다..
빗속에 흠뻑젖은 무궁화만...
오늘은 나의 애마도 소개해야쥐...
95년생이니 벌써 16년을 내 발이 되어준 고마운 녀석
이제 그도 나이를 먹었는지
관절이 시원찮아지나부다.......삐그덕 소리를 내며 주인을 닮아가니
어젠 돈푼께나 들여서 치료를 했다
그래도 아직 미끈하니, 잘 생겼다 ㅎㅎㅎ
정이 들대로 들은 고마운 친구 !!
남산이 코앞에 보이는 성곽길 끝자락
정자에서 보면 제법 우거진 숲이 있어 남산을 멋지게 볼 수 있는곳인데...
그런데 타워호텔이 이름도 바뀌고 환골탈태를 하며
골프연습장이 크게 들어서서 조망이 완전히 망가졌다......에잉~
정자아래 화단에서 옷이 다 젖도록 구부리고
접사흉내를 내보다, 그것도 한손엔 우산, 한손엔 카메라......뜹
이럴땐 접사랜즈가 꼭 필요하긴 한데....ㅠㅠ
성곽위에서 동북쪽 도심을 본다
빗줄기도 세차고
습기가 가득한 하늘엔 비가 많이 올듯한 기세다
언제나처럼
그 성곽길 끝에서 도로가 만나면 우리집이다
7. 17 비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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