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 배추 한포기에 11,000원이 넘어가니 숨도 함께 넘어갈 판이다 고기보다 비싼 김치를 어떻게 먹냐? 배추김치는 포기하고 마침, 오늘아침에 가락공판장에서 알타리 한단에 1,800원 한다고 문자가 오드라니, 잽싸게 바로 달려가서 5단을 샀다 누가 그러네....그럼 안먹으면 되잖아?...이런 미틴... 한국사람이 김치없이 어떻게 살어? 참내....어이가 없다 아침에 사서 하루종일 차에 싣고 다녔더니....시들해졌지만 어쨋건 다듬어 김치담을 준비를 한다 알타리는 특히 다듬는 시간이 어지간히 걸린다 저거 6단 다듬는데 거의 2시간이나 걸렸다 신안산 천연소금을 뿌려 재워놓고 '동이' 연속극 한바탕 본다..ㅎㅎㅎ 우리집은 알타리 무만 먹지 우거지는 도통 먹지를 않으니 우거지는 내가 삶아서 된장찌게 해 먹으려고 약간만 건지고 대부분 버리곤 하는데 이번엔 웬만큼 벌레먹은것도 죄다 추렸다. 에~ 참 기분이 영 더럽다....... 양파 작은것 한개, 배 5/1쪽, 사과 4/1쪽, 마늘은 너무나 비싸서 예전보다 적은양을 넣게 된다 대파도 역시 너무나 비싸서....좀 적게 넣게되고 생강쪼금, 새우젓, 멸치액젓, 설탕대신 뉴수가 아주조금. 그렇게 버물거려 담았다 내~원 살다 살다 이렇게 살인적인 물가는 처음인것 같다 추석전에야 잠시 계절적, 시기적인 요인이 있긴 했지만 최근 물가동향은...... 하 수상한 나라꼴 따라서 물가도 하늘이 어딘지 모르고 마냥 튀어 오르고 있었다 추석전전날엔 파 한단에 6,000원 하여 어느 젊은 새댁과 반나누어 샀다 내 손바닥 만한 시금치 한단에 4,850원....허거덕 소리만 나오니 취청오이 2개에 2.600원 주고 사서 차례상에 오이나물로 대체했었다 어지간히 비싸야 놀래지, 이건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온다 알타리김치로 김장전까지 버틸양인데 올 김장......제대로 담아 먹을 수 있을까.....심히 꺽정된다 배추값만 오르긋나? 덩달아 오만가지 물가가 다 따라 오를테니......뮈 이런 쥐같은 경우가 있나 그래? 서민정책...서민을 위한 어쩌구 하는 말 요사이 참 많이 듣는데, 그게 먼 말인지 난 모르것다 !!! 전세금도 하늘 높은지 모르고 튀어 오르니, 서러운 사람 많다 집값은 계속 하락하는데, 웬넘으 세금은 그리도 비싼건지.......집도 지니지 말란 말인가?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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