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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잘 찍을줄 몰라서 망설여 지지만
봄이 되면 섭섭해서 그냥 넘어갈수도 없다
가까운 곳으로
이쁜 아이들 찾아 나서보다
사실은 노루귀를 담고 싶은데
그 골짜기는 아직 봄 햇살을 받지 못해서인지
아기들도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추웠다
건너집에 가서
사람들 등살에 힘겹게 피어나는 변산바람꽃 몇송이와
그야말로 씨름하듯 담았지만......예쁘게 표현하지 못하여 쩜.......그렇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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