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3-5-17] 한라산 등반 2편 윗세오름~남벽분기점~영실~영실탐방소 . . . 윗세오름을 지나 남벽으로 가는길 오랜만에 만나는 남벽.... 하얀눈으로 뎦혔던 남벽이 말갛게 얼굴을 드러내 놓고 있다 오랜만에 보는 남벽위로 하얀 낮달이 떠있다 많이 힘들다 계속 이어지는 계단길도 힘들고 한낮의 뜨거움도 고단하고 헐~ 이 높은곳까지 어린아이도 올라왔다...나보다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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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오름샘이다 노루샘만큼 시원하진 않지만...물한바가지 들이키니 훨 낫다 그리고 이 주변엔 물이 있어 습도가 높은 탓일까.... 야생화가 꽤 많이 있고.....사진찍는 진사도 더러 있다 (꽃사진은 별도 업로드) 남벽이 가장 잘 보이는곳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역시.....털진달래 보다는 철죽때가 사진이 좋을듯... 저 아래 남벽 분기점 초소가 보인다 그리고 도착한 분기점 초소앞. 이제 이곳에서 턴하여 윗세오름으로 되돌아간다 계속 진행하면 돈내코로 하산.
남벽에서도 사진은 되지만 아래 안내사진같은 포인트는 출입제한 구역안으로 들어가야 한다...ㅠㅠ 마침 금지구역에서 촬영을 마치고 나오는 사람이 있어 눈이 휘둥그레...알고 보니 제주시청 사진기자이다. 이런저런 예기 나누며 윗세로 이동중 포인트를 알려달라고 했지만 위험하여 델꼬 갈수가 없다며 기자는 선작지왓으로 가는 엄한길로 들어서고......내는 ....눈물을 머금고 지정등로로 이동할 밖에... 남벽분기점~윗세오름길 주변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구상나무도 점차 온난화 추세로 나무모양등이 변화되고 있고 이대로 가다가는 멀지 않은장래에 구상나무 보기 힘들지도 모륻나고 한다 ㅠㅠ 거참...큰일이네
다시 선작지왓 지정등로로 하산길 영실코스로 들어서기 직전 이제 오후빛에 백록담 봉우리도 달구어진 공기속에 부옇게 보이지만 유난히 진달래가 송이도 크고 이쁜 꽃밭에서 한참을 사진놀이하고 놀다 다시 병풍바위 뒷모습이 보이는 영실로 들었다 이제 한가롭고 아늑한 오후빛 때문인지 오전보다 더 고운 녹색으로 보이는 영실길을 따라 내려간다 하루종일 태양열기에 꽃잎들이 약간 시들긴 했지만 오히려 더 부드럽고 고운빚깔의 진달래가 더없이 예쁘다 (기타 꽃사진은 별도로 업로드) 영실탐방로 가까이 소나무숲.... 맨 후미조까지....통과 !! 장장 12시간이 걸렸다면, 누가 믿을까 ㅋㅋㅋ 이로써 영실~윗세오름~남벽분기점~영실 회귀 산행 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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