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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티벳 (14년)

14 동티베트 여행기- 4일 (1) (관음교촌의 아침풍경)

by 아침이슬산에 2014. 7. 2.
14년 동티베트 여행 4일차-(1) 2014, 5, 22 (목) 동티벳 여행 4일차가 밝았다 지끔까지는 메인을 위한 예고편 같았다고나 할까... 이제 잠시 관음교촌을 둘러보고 머나먼 길 써다까지 힘겨운 비포장길을 달리게 된다 . . . 관음사는 9시가 되어야 문을 연다니 1,200년 된 불상을 볼수는 없겠지만 우리는 그 전에 대략 구경을 마치고 떠나야 한다 마을 끝자락에 자리잡은 작은 광장 한켠에 이렇게 무진장 커다란 향로가 있는데 잠시후 한 남자가 향불,종이돈,술한잔으로 기도를 올리고 출근길에 나선다 동티벳 어딜 가나 이른 아침에 동네 기도처에 이렇듯 기도를 하거나 마니차를 돌리거나 또는 사원에 들러 기도를 하고서야 하루를 시작하는것 같다 위 백탑 하단에 진흙같은것으로 빚어 줄세워 놓은것들이... 무엇을 위한것인지...모르것다 ㅠㅠ

향로 옆쪽으로 비탈에 계단이 이어지며 관음묘 사원쪽으로 올라간다

계단 난간에도 마니차~~~

나는 카톨릭이라 잘 모르지만

이네들의 불심에 경외심마저 들어 가끔 휙휙 돌리고 지나간다

 

 

그닥 비탈길도 아닌데....숨차 죽것다

그래도 오를수록 관인지아오 마을이 점점 다 보이니

풍경은 오를수록 멋지다는 말을 실감해야 한다

 

 

 

향로가 있는 광장에는 연꽃이 피었구마...ㅎㅎ 이것도 올라와서야 보인다는...

 

 

 

 

힘들어 죽겠다는 나를 무색하게 하는

산동네 꼬마들이 등교를 위해 해맑게 웃으며 내려온다

 

 

황금색 지붕의 사원이 관음사는 아닌것 같지만

이곳까지 차량으로 오를수 있는 길도 있는데 길옆 산 바위 마다마다에는

불심을 염원하는 티벳글로된 기도문 같은것들이

그야말로 색색이 예쁘게 조각되어 있다

 

 

 

이 티벳 글자가 산위에도 어디에도 많은데....

요거이 '옴메니 반메흠' 즉 나무아미타불 관세움보살 이라는 것 아닌가?

 

 

 

미처 물어볼 시간도 없이....스님이 아이들 학교에 데려다 주는걸까....

카메라를 들이대니 편하게 포즈도 취해준다

 

 

더 아래로 보이는 관인지아오 마을

냇가엔 자갈을 파고 있는데.....스촨성 어딜가나 공사판이라

자갈도 어지간히 많이 필요하겠다

그 덕에 초대형 (보통 36톤급) 트럭들이 쉴새없이 4~5천 고지를 넘나들며 전국으로

생필품및 이런 건축자재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동티벳이........변하고 있다.......!!!

 

 

 

 

황금빛 지붕의 사원 마당에 서니 아침빛이 산간 비탈마을에 들어온다

 

 

 

 

힘들어 렌즈 바꿀 기력도 없어서리...걍 표준으로 담으니

사원지붕이 다 안나오지만..대략 이렇다

 

동티벳의 일반 가옥도 그렇지만

당연히 사원의 화려한 치장은 혀를 내두를 지경으로 정교하고 아름답다

 

 

 

아직 관음묘사원 뒷쪽 높은 산등성이, (그러니까 저 산이 나르산이겠지...)는 오락가락 구름이 넘나들고 있어

시간도 없고 그만 내려가기로 한다

(사실 자세한 자료를 찾아 적어야 하는데...아직 시간이 없으니 나중에 추가하기로...)

관음촌이 최근 관광촌으로 지정받으면서 한글 안내판까지 설치 되었는데......아직 한국인 관광객은 작년에 차마카페팀이 처음 숙박을 했고 이번에 우리팀이 2번째이란다

 

 

 

내려오는 길엔 하늘도 개이기 시작

 

 

여기 관음촌도 갑거장채처럼 가융장족 건축양식이라

창틀, 문 모양이 이렇듯 화려하다

 

 

 

관음묘 산기슭에 징판과 앞 냇가를 뒤덮은 타르초가

문외한에게는 때로 어지러이 보이기도 하지만

티벳인들의 불심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모습니다

 

 

 

동네 끝자락에 있는 마니차를 돌리는 어르신

 

 

 

관음교촌 마을 어귀에서 이제 막 해살받아 금빛 찬란한

관음묘 사원이 무척 아름답다

 

 

이곳은 마을 안에 있는 어느 사원 앞

 

하룻밤 편히 묵었던 빈관..새집이아 아주 깨끗...

작년에 짓는것을 봤다는 진행팀이 찾아낸곳 ㅋㅋ

 

 

 

나르산 기슭에 자리한 대렿 마니차와

그 뒤로 관음사로 생각되는 사원 거물이 보인다

저 관음사 까지는 약 한시간 이상 등산?을 해야 하니

1,200년 된 불상을 마음으로 보고 관음교촌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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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