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동티베트 여행 4일차- (2) 2014, 5, 22 (목) 이른 아침 관음촌을 둘러보고 써다현에 있는 오명불학원으로 가기위해 길을 나선다 뚜크하 계곡길을 따라 다시 먼지 풀풀 날리는 거친 비포장길을 5시간 정도 진행한다 길이 안좋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얼마 못가서 이렇듯 공사로 인해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여기 계곡이 뚜크하라는 곳인가본데 수량은 풍부하나 길이 워낙 좁으니 길 폭도 넓히고 포장하는곳도 있고...암튼.....스촨 전부가 이런식의 공사가 끝도 없다 인부들이 쉬는 사이 인사도 건네네...
깊은 협곡사이 너머로 티벳의 맑은 하늘이 흰구름 수놓으며 펼쳐지고 있다
이제 우리 뒤로도 차량들이 줄줄이 줄을 서고
지루하고 덥고......종종 벌어지는 동티벳 오지튜어중 한 부분일뿐
그러나 결국 길은 열리고 덜컹 덜컹 흔들흔들 하며 점심을 먹을만한 식당이 있는 작은 마을에 도착한다 온통 주위는 높디 높은 산간으로 둘러쌓인 써다현 옹다라는 작은마을이다
여기가 어딜까......이런 사진으로 장소를 기억해 보자
식당 근처에 동네 꼬마들이 와서 신기한듯 바라보다 포즈도 취해주고
근처를 지나는 복장으로 봐서는 승려 같은분도 보고...
유난히 하늘이 좋은날~~~
맑고 투명한 이 동티벳의 하늘은 참으로 가슴에 오롯하게 스며든다
그런데 산 여기저기에 징판이 걸쳐져 있는
저 높은 산꼭대기에도 사람이 사는지 가옥이 여러채 보인다
식수등 물은 어떻게 보급을 할까??
참으로 사람 환장할 아름다운 하늘이다
이 하늘에 미쳐 동티벳을 또 찾게 만들다니.....!!
세상 어느곳보다 평화롭고 아름답게 보인다
식당 뒷쪽으로 있는 또 다른 지역에서 사람들이 어디론가 가고 있는데
저 곳에도 공사중이다. 크레인까지 동원된걸 보니 꽤 큰 건물을 올리나....
재작년 12년에만 해도 루얼까이쪽은 초원지대라 그런지 말타고 다니는 목동이 많더만
여기 써다는 산중이라서일까....주로 오토바이를 많이들 타고 다닌다
점심식사후 다시 오명불학원으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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