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영화를 그닥 즐기지 않은 내가 실로 수십년 만에 내돈 내고 영화를 관람했다 그리고 그 영화가 "명량"이다 어떤 의미를 내가 두고 관람했는가.....는 그저 내 몫일뿐이지만... 한국 영화사에 최단 1,000만 관객이라는 숫자에 일조를 한 셈이다
이순신 장군의 대사 가운데 가장 명대사는 작금의 대한민국 정치 지도자들이 새겨들어야 할 충(忠)에 대한 언급이다. 아들 회가 아버지인 이순신 장군에게 호소한다. "왕(선조)은 갖은 고문까지 하며 아버지를 죽이려 했고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고 나면 또 죽이려 할 텐데 아버지는 왜 왕에게 충성을 다하려 하느냐"고 말한다. ◈ 이순신 장군, "충은 왕이 아닌 백성에게 하는 것" 이순신 장군은 "충은 의리다. 의리는 왕이 아닌 백성에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충은 백성을 향하는 것이다"고 일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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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살고자 하는 자가 있다니, 통탄할 따름이다.
목숨에 기대지 마라. 나는 바다에서 죽고자 이 곳을 불태운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또한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독버섯처럼 퍼진 두려움이 문제지...
두려움은... 필시 적과 아군을 구별치 않고 나타날 수가 있다.
왜...대장선만
맨 앞에 버티고 있냐고!
..........이 대사가 왜 이렇게 가슴에 찡하게 박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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