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14-10-27]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1일차 네팔에 첫발을 내딛다 애시당초 12명의 트레킹 신청자중 이래저래 취소하고 막판에 달랑 5명이 출발하니 여행사 직원의 에스코트도 없이 인천에서 09:55분 출발 카트만두 트리부반 공항에 도착하니 약 3시간 15분 시차를 빼니 오후 2시반이다 우리나라 어느 작은 지방 공항같은.......화장실에 휴지도 없고.... 비자를 이미 받고 갔으니 그나마 좀 빨리 통과하여 나오니 마나슬루 트레킹 경험 2번째인, 한국말이 되는 현지 가이드 '쿠마르' 씨가 3번째 경험자 부가이드 '딥'을 데리고 공항에 마중 나왔다 바로 숙소인 쏠티 호텔로 직행, 여장을 풀고 그 유명하다는 타멜시장 구경에 나서는데......가는길 교통체증과 복잡함에...숨통 막힐뻔 했다 좁은길에 차량마다 경적을 울려대고 매연과 먼지 풀풀날리며 오토바이는 머 그리 많은지... 그닥 먼것 같지는 않은데, 좌우간 도착하니 해가 저물었다는..... ㅠㅠ 차량 진입이 안되 조금 걸어가는데 매연에 먼지에 시끄러움에...죽을맛이다 짜가 outdoor 도 꽤 쓸만하다고 하여 몇군데 돌아보아도 여름옷은 다 들어갔고...그나마 우모종류만 즐비한데, 도무지 살게 없어 그냥 나와서 네팔 현지식으로 저녁을 먹는다 생전 처음 만나는 네팔음식....거의 인도식이 아닌가 싶게 카레종류가 많다 게다가 간장종지 같은 작은 술잔에 네팔 전통술이라며 휘~익 공중에서 재주부리며 부어 주는데, 넘 독해서 못먹었다 귀에 낯설은 네팔 전통 음악에, 춤에.....먼지 풀풀~ ㅎㅎㅎ . . . 네팔 공식 국명은 네팔연방민주공화국(The Federal Democratic Republic of Nepal)이다. 중국과 인도 사이 히말라야 산맥의 남쪽 북쪽으로는 중국의 티베트와 히말라야산맥의 남쪽 내륙에 위치하며 그 외 지역은 인도와 접한다. 카트만두 분지는 네팔계곡이라고도 불렸는데 그 계곡 이름에서 국명이 유래했다는 설과 성스럽다는 의미의 '네(Ne)'와 동굴이라는 의미의 '팔(pal)'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면적은 147,181㎢(남한의 1.5배, 한반도의 2/3), 민족은 아리안족(80%), 티베트·몽골족(17%), 기타 소수민족(3%)으로 구성 되어 있고 언어는 네팔어(공용) 외 10여 개 소수 부족어를 사용하며 국민 대부분이 힌두교(87%)를 믿고 불교(8%), 이슬람교(4%)..순이다 아열대 몬순기후이나 산악지대인 히말라야로 올라가면 봄여름가을겨울이 다 존재하는것 같다 1인당 GDP 642달러(2010년/2011년 회계연도 기준) 이니.....생활이 열악한것이 당연하네.. 화폐단위는 네팔루피(Nepali Rupees, NPR)인데 1미국달러(USD) = 약 100루피, 우리돈으로 약 1,000원꼴로 잡으면 된다 아흑~ 화폐단위가 높아서 첨에 가치를 어름잡질 못해 햇갈려 혼났다 ㅋㅋㅋ 1951년 절대왕정이 끝나고 의회 체제를 갖춘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후 1990년 다당제 체계를 도입하였다. 그러나 1996년부터 모택동주의를 추종하는 반정부군이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고, 2001년에는 왕과 왕비 등을 포함한 10명의 왕족이 살해되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2006년 11월 정부와 모택동주의자들간의 평화 협정이 마무리 되어 내전은 끝났다. 2007년에 왕정이 종식되고 2008년 5월 28일부터 공화제가 되었다. 세계 10대 최고봉 가운데 8개를 보유한 국가로 지형이 험악하기로 유명한 산악 국가이다. 그러나 인도와 중국 사이에 끼어서 두 국가의 완충 작용을 할 수 있는 전략적 중요성이 증가되는 국가이다. * * * [2014-10-28]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2일째 네팔이라는 나라 카투만두에서 마나슬루 트레킹의 기점, 아루갓으로 이동 아루갓 도착후 투레킹 입산신고후 짚차로 쏘티콜라 (Soti Khola, 597m)로 이동 29일부터 쏘티콜라에서 부터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된다 . . 오전 6시반, 호텔에서 조식을 마치고 바로 출발, 이루갓으로 이동한다 엇저녁 카트만두의 그 복잡 먼지와는 달리 호텔은 그나마 깨끗하고 평온한 아침을 맞이한다 네팔은 히말라야 덕분에 국가 수입의 약 40%를 관광업으로 벌어들인다 한다 그 외는 농업을 하거나 잡일....하거나, 그냥 논다 관광업이란...외국인 대상으로 호텔, 가이드, 포터, 기념품점, 식당, 맛사지숍 등등이다 관광업 첫 관문, 호텔....약 10만원의 꽤 비싼 특급호텔답게 좋다 중형싸이즈의 버스로 카투만두 시내를 통과하여 서쪽방향으로 계속 달린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카투만두.... 예의 그 버슷샷을 날리며 처음보는 네팔의 모습들... 국민소득 천불이 안되는 힘겨운 삶의 모습이 그대로 보여지는듯 하다 도로는 열악하여 아스팔트도 거의 없고 매연에...흙먼지에...~ 대단하다 중앙선...그런것도 없다 길은 좁으니 차들이 줄줄이사탕 엮은듯 밀려간다
수도시설이 부족한지 길가에 공동수도가 몇백미터 간격으로 있어 물통을 들고와 물을 받아 간다 저 공동수도는 히말라야 산중 마을에도 똑같이 있는데 먹는물외 빨래, 목욕등을 다 해결한다 6.25후 힘겹게 살던 우리네 모습을 다시 보는듯.... 군데군데 길가에는 아이들 등교를 위해 차를 기다리는지 함께 부모들도 보이고 차림새로 보아 그래도 이들은 좀 있는 집인듯... 교복도 입었으니 어쩌면 사립학교 일것 같다
허름한 건물에서 멀 내다 보시는지요?
아직 카트만두를 벗어 난것 같지 않은데 드믄 드믄 논이 있고, 추수를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카트만두 분지를 벗어나 산을 하나 넘어 조금더 프리티비 하이웨이로 접어든다 산악지형의 나라답게 온통 산악 지대가 나타나고 그 높은 산에 촘촘히 계단논이 그림처럼 자리하고 있다 카트만두를 벗어나 서쪽으로 한참을 달리다가 (계속 서쪽으로 진행하면 포카라로 간다) 바딩에서 우회전하며 다리건너 잠시 휴식후 다딩베이시 라는 곳에서 좌회전 하니 비포장도로를 먼지 풀풀 날리며 달리다 사진 왼쪽에 기네쉬히말 설산이 쬐금 보인다
그런데..............헐~~~~!! 이게 뭐냐? 마주 오는 차량이 휙 지났는데, 세상에 쪼그만 찝차 지붕에 사람이 타고 있다 그 장면은 놓쳤고, 잠시후 노선버스쯤으로 보이는 차량이 종종 나타나는데 예외없이 버스속은 초 만원이고 지붕에는 젊은 남자들이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올라 앉아 흔들흔들 열악한 도로에 흔들리는 차 지붕에 탑승하고 있다
여기가 다딩베이시? 제법 큰 지방도시인듯..... 차 지붕위에라도 타고 좀 큰 도시로 볼일보러 가는 모냥이다
달리는 길가에 있는 허름한 집들은 딱히 특색은 없어 보이고, 그 저 비바람만 막을 수 있게 허술하게나마 지어져 있는데..... 그 옛날 우리네도 많이 썻던 양철지붕이 많다
ㅎㅎㅎㅎㅎㅎ
몬살아~~~~~~~~~~ ㅋㅋㅋㅋ
차량은 TATA라는 인도산이 대부분인데 멀쩡한 차량이 없다. 길도 대부분 비포장에, 험한 산악 도로들을 달리니 온전할 수도 없고 내 생각에.....중고차를 들여다 쓰는지... 매연이 말할수도 없이 심하여 숨쉬기도 버거울 지경이다
ㅎㅎ 그래도 좋단다, 카메라 보고 답례를 하니....
네팔은 오른쪽이 운전석이다...무지 헷갈렸다
흰두교를 믿는 주민이 많아서인지 길에 보이는 여인들 복장은 대부분 인도식이고, 생김새도 인도인이 많다...아리안 족이라고 한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한나절을 먼지길을 달려 '제미레' 라는 마을에 도착하여 점심을 사 먹기로 한다 기다리는 동안 동네 구경하기....
외국인은 신기하다....우째 그리들 쳐다 보는지... ㅋㅋㅋ
예외 없이 지붕에도 사람 태우고 나가는 버스
초만원 버스속에서도 미인은 빛났다 !!!
이 하얀, 좀은 깨끗한 버스가 우리가 타고 온 버스
과자류는 봉지체 줄줄이 엮어져 있어 하나씩 뜯어 파는 모냥이다. 이것도 우리나라 전쟁후 모습과 흡사하다 우리나라와 비교 한 50년은 뒤쳐진것 같다
우리 점심을 준비하는 식당의 아줌마다른 메뉴는 없나? 역시 엇저녁 카트만두에서 먹은것과 같은 전통식인 달바트 (Dhal Bhat)이다 밤(비트) 타르(콩스프) 타르카리(야채로 만든 반찬) 어짜르(절임)이 한세트인 전통식으로 쌀밥에 양념과 고기 내용이 다른 카레류와 나물종류를 얹어, 결국 다 섞어 그들은 손으로, 우리는 수저로 먹는다 맛? 그냥 먹을만 하고, 녹두로 만든 죽같은 것, 타르...그게 맛있다 ㅋㅋㅋ 이제 계속 이루갓으로 가서 거기서 찝차로 험준한 산악지대로 들어갈 것이다 . .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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