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파키스탄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따라 훈자마을을 담아내는 사진여행이다
오지여행이나 트레킹을 좋아하던 내가 순수 사진여행팀에 합류한것은
카라코람과 훈자라는 가기쉽지 않은 곳을 가보고 싶어서였다
파키스탄은 현재 '철수권고국가' 로 지정되어 있어
사실상 여행자체가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고 떠나야 했다
게다가 출발 10일전엔 아프카니스탄 국경지대에서 강도 7.5의 강진까지 발생해서
훈자지방까지 영향을 받았기에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진은 천재지변인지라 여행을 취소하면 이미 예약시 들어간 상당한 액수의 경비가
그대로 날아갈 판.... 그대로 떠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사진 여행은 여름 몽골에 이어 두번째이다
역시, 내 발로 걸으며 몸소 몸으로 느꼈던 동티벳 오지여행이나 네팔 트레킹과는
사뭇 많은것이 다르게 느껴져서 여행후 한동안 머릿속 정리가 안되는것 같았다
아직은 국가 GDP가 2,300$ 정도의 열악함 때문인지 뭔가 어수선한 도심과 길의 분위기
그리고 처음보는 이슬람 문화의 사람들...
그래서인지 풍경보다 사람들이 계속 눈에 들어와 카메라는 연신 그들을 포인팅하고 있었다
그래도 어쨋던 12일간의 여정을 담은 사진을 열어보며
짬짬이 여행기처럼 정리를 해야 하는데......
파키스탄 사람들, 이슬람과 문화의 깊이를 이해 하기까지 쉽지 않은
또다른 여행을 시작해야 할것 같다
카라코람 하이웨이는 파키스탄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지상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도로이다
그곳으로 진입을 위해서는 중국에서 쿤자랍패스를 경유 넘어오는 경우와 파키스탄 이슬라바마드에서 하이웨이길을 따라 들어가는데
우리는 두번째경우를 택해서 간다
엄밀히는..... 나는 파키스탄을 여행하기 보다 카라코람과 훈자마을을 여행하기 위해서였지만
우선 이름만 듣고 가끔 뉴스에서 보고...그닥 관심이 크지는 않았던 나라
파키스탄에 대하여 조금은 알고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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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Islamic Republic of Pakistan)
개요
파키스탄(우르두어: پاکستان, 영어: Pakistan)은 남아시아에 있는 국가이다.
정식 명칭은 파키스탄 이슬람 공화국(우르두어: اسلامی جمہوریہ پاکِستان 이슬라미 줌후리예 파키스탄,
영어: Islamic Republic of Pakistan 이슬래믹 리퍼블릭 오브 파키스탄[*])이다.
파키스탄은 전 세계에서 6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자, 전 세계에서 2번째로 이슬람교도가 많은 나라이다.
수도는 이슬라마바드이며 주요도시로는 카라치, 라호르, 라왈핀디 등이 있다.
파키스탄이라는 이름은 파키스탄 지역의 독립운동가인 무하마드 알리 진나가
파키스탄을 구성하는 다섯 개 지역인 펀자브(Punjab), 아프간(Afghan), 카슈미르(Kashmir), 신드(Sindh), 발루치스탄(Baluchistan)의
지명의 두문자어를 따서 만든 조어이다.
언어 - 우르두어, 펀자브어, 신디어, 푸쉬트어, 영어 글로벌회화 모바일 앱
"파키스탄"이란 말은 우르두어로<맑고 깨끗한 나라>를 뜻한다고 한다.
옛 영국 식민지의 영향으로 영어도 다른 나라에 비해 잘 통하는 편이지만 문맹률이 높아 때에 따라서는 먹통(?)이 되는 어려움이 있다.
통화 - 파키스탄의 통화는 "루피" 이고 인도 루피와 구분하기 위해 PRs라는 약칭을 쓴다
파키스탄 루피는 대략 100루피가 우리 10원정도 인데
면적 - 796,095㎢ 세계36위 (CIA 기준) 인구 약 196,174,380명 세계6위 (2014.07. est. CIA 기준)
한반도의 3배가 넘는 면적을 가진 파키스탄은 인도대륙 서쪽에,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비스듬히 놓여 있으며 국토의 거의 중앙을 인더스강이 남북으로 관류한다.
인더스강의 중류에서 하류에 걸친 유역은 평야지대이지만, 파미르고원을 중심으로 한 상류지역은 서쪽에 힌두쿠시·술라이만 양산맥, 동쪽에 카라코람 산맥이 뻗어
세계의 지붕 일부를 이루고 있다. 남서부의 발루치스탄 지방은 약간 낮은 건조고원지대이고 나라의 심장부인 펀자브 지방은 인더스강의 지류(북쪽으로부터
젤룸·체납·라비·비아스·수틀레지의 여러 강)에 둘러싸인 충적평야이다.
인더스강 유역의 평지는 인도의 힌두스탄 평원에 필적할 만한 넓이를 가진다.
GDP - 2,365억$ 세계45위 (2013 IMF 기준)
기후- 기후는 대체로 세 가지 형으로 구분된다.
북부 산악지방은 고산성 기후이며, 중앙의 펀자브 지방은 스텝 또는 온대하우(溫帶夏雨) 기후인데,
여름에는 몬순의 영향으로 기온이 높아지고 비가 내리며 겨울은 서늘하다.
남부는 남동부의 신드 지방과 타르 사막, 남서부의 발루치스탄과 함께 스텝과 사막의 건조한 기후를 나타낸다.
파키스탄은 강우량이 히말라야 남부산맥과 그 주변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충분하지 못하며,
지방에 따라 연간 5~1,000㎜를 보이고 90% 이상의 지역이 연간 510㎜ 이하이다.
강우량의 75% 가량이 7월에 집중된다.
발루치스탄의 건조지대는 연간 강우량이 210㎜인 반면 히말라야 남쪽 산맥지역은 1,270㎜이다.
식생(植生)은 산악지방의 상록수림에서 저지(低地)로 갈수록 열대성 관목(灌木)으로 변하고
타르 사막에 가까워질수록 반사막(半砂漠)에서 사막으로 바뀐다.
종교 - 회교(국교) 97% (수니파 77%, 시아파 20%) 기타
역사 - 인더스강을끼고 기원전 수천 년부터 문화가 발달한 역사는 너무 길어 별도로...
파키스탄의 정식명칭은 "파키스탄이슬람공화국" (Islm- Jamhrya-e Pakistan).
이슬람을 국교로 정하고 있다. 무슬림이 97%로 거의 모든 국민이 이슬람교도라고 봐도 좋지만
펀자브족 66%, 신드족 13%, 파탄족 9%, 발루치족 3%로 다양한 민족이 함께 어울어져 산다.
파키스탄은 큰 나라이다.
2002년 인구 통계 1억 5,000만. 땅의 크기는 80만 3940㎢. 남한의 8배가 넘는다.
중국과 국경을 이루는 북부 지역은 카라코람 산맥과 히말리야 산맥이,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이루는 북서부지역은 힌두쿠시 산맥이 장대하게 펼쳐져 있다.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K2봉 (8611m)을 비롯하여 낭가파르밧(8126) 가셔브롬 1.2봉 브로드피크등 해발고도 8000m가 넘는 높은 산을 5개나 가지고 있다.
▽ 낭가파르밧 원경
장대한 산맥에서 발원한 인더스강은 세계 4대 문명의 하나인 인더스문명의 발상지이고,
이 문명의 대표적 유적인 모헨조다로는 신드평원 북부,
또 하라파는 펀자브평원 남부의 이슬람교와 깊은 관련이 있다.
인더스강 중부와 하류지역으로 평원이 형성되고 산맥사이에 넓은 분지가 있지만 내륙기후의 영향으로 비가 적은 지역은 사막이넓게 형성 되어있다.
파키스탄의 제일 큰 도시는 남부의 항구 도시 카라치.
두 번째로 큰 도시는 인도 국경과 가까운 도시 라호르. 다음으로 행정 수도가 있는 계획 도시 이슬라마비드와 라왈핀디.
핀디와 이슬라마바드는 서울, 과천처럼 붙어있다고 보면 된다.
다음은 발루치스탄의 수도 퀘타와 서북지역의 여행 전초지 페샤와르 정도가 여행자에게 유명하다.
파키스탄 북부에 위치한 훈자는 옛차마고도길이 카라코람 하이웨이로 다듬어 지면서 알려진 깊은 오지속에 있다
이슬라마바드에서 무려 1박 2일을 꼬박 달려야 되는 먼곳이다
파키스탄은 남북한이 함께 교류를 하는 나라이다.
그래서인지 코리아에서 왔다고 하면 꼭 남쪽이냐 북쪽이냐를 묻는 걸 보면 북한에 대해서도 상당히 우호적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 취업한 파키스탄 근로자들이 많아져서 한국을 잘 아는 사람도 더러 있고,
우리말 몇 마디를 구사하는 사람들도 만나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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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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