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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은 이슬람 국가다
그래서 여자들의 삶이 상당히 제한적이다
이슬람에 대해서 그다지 많은것을 알지 못하고, 아직도 자료를 찾아 보지 않아서
얼마나 많은 제약이 있는지 알지 못하지만,
길거리에서 보통 느껴지는 모습은 500년전 우리나라 조선시대 같은 느낌이다
그들의 의복 문화 생활 자체가 커다란 쇼울로 머리부터 휘휘 감고 얼굴만 내놓는다.
여자들은 아기때부터 히잡으로 머리를 감싸는 복식문화와
외부인에게 얼굴을 보이지 않는 이스람 문화로 좀처럼 여인네 얼굴 보기가
하늘 별 따기 만큼 어렵다
그래도 호기심 많은 아이들과
남자들은 카메라를 보면 오히려 들이댄다 ㅋㅋㅋ
그럼에도 여자 아이들은 쉽지 않다는거.... !!
또다른 훈자 같은 스카르두에서 오후에 룸메와 일행에서 빠져 나와서
동네 골목 돌아 다니며 구경하는 중에
안그래도 이쁜 눈의 소녀들이 호기심으로 더욱 커다랗게 뜨고 응해 주어
몇컷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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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04]
아마도....한 10살 전후의 소녀쯤 되 보이는데
히잡으로 머리를 가리고 얼굴 일부만 보면
다 큰 아가씨 같기도 하다
요사이 신식 교육을 받는 곳의 여자들은
이런 히잡을 쓰지 않거나 쓰더라고 얼굴은 내 놓기도 하지만
오지속 시골 여자들은 여전히 외부인에 경계심이 강하다
게다가 사진 찍히는것은.....
도무지 못생긴 여자아이 찾기가 더 어렵다는 거 ㅋㅋㅋ
숙녀같다
시골에서 척박한 환경과 넉넉지 않은 삶속에 있는 아이들이라서 인지...
어린 나이에도 피부가 거칠고 기미가 가득한 얼굴이 많다
이 소녀는 멀리서 보고 있다가
사진은 찍고 싶은데..... 그옆 엄마인지 누군지에게 제제 당하는것 같다
눈짓으로 주고받고 허락받은후 멋지게 나무에 기대어 포즈를 취해 준다
그 옆에 엄마는 결국 돌아섰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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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스카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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