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파키스탄 훈자 (15년)

훈자 5일차 (9) - 훈자마을의 평화로운 모습들

by 아침이슬산에 2015. 12. 27.

 

 

 

 

 

 

파키스탄 카라코람 하이웨이 어드벤쳐

여행 5일차 (9)

 

2015-11-01 (일)

훈자 하이데라바드의 평화로운 모습에 마음을 내려놓다

.

 

 

 

여행 5일차에 훈자마을 이곳저곳을 많이도 다니며 사진도 엄청 많이 찍는다

일출시 발티트성에서 저 아래 알티트성이 보이는 풍경 담고, 알리아바드에서  훈자밸리의 가을 풍경 담고, 동네 어느집에 들어가

사과도 얻어먹고.....카리마바드로 이동 알티트성채에도 올랐다.

원래는 나가르계곡이란 곳으로 가서 가을 풍경을 담으려 했는데....가는길에 공사로 길을 막아 버려서

알티트성과 그 주변 담으며 시간을 많이 보냈다

호텔로 돌아와 점심도 먹고 잠시 휴식후 나가르를 못간 탓에 시간이 많으니 호텔 주변 수로를 따라 가며

호텔주변 마을과 그림처럼 평화로워 보이던 농경지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 보기로 한다

 

 

호텔 뒷문으로 나오니 바로 수로길이 나온다

 

이 수로가 마을을 돌아 젖줄이 되는지.....근데

이곳의 흙이 회색빛..거의 모래같은 흙이 날려서 수로에 흐르는 물도 우째....먹는물은 아니지 싶다, 물어볼껄...

 

 

 

 

호텔에서 그림처럼 내려다 보이던 논밭으로 내려가는 길을 만나 아래로 아래로....

하~~~ 근데 다시 올라오려면....??

그래도 내려가 봐야지 ㅠㅠ

 

 

 

 

길 양쪽으로 주택들인데, 어쩌다가 이렇게 빨래 너는 아짐씨가 가끔 보이지만

사진을 못찍게 해서 몰래....

 

 

 

그러다 아래서 올라오고 있는 이 두 자매(?)를 만나는데.....

누구지? 하고 있는 사이 찍은것이지만,

 

 

 

금방 카메라를 발견한 언니는 바로 뒤로 돌아서 버린다 ㅋㅋㅋ

 

 

 

 

 채소를 담아 올라오던 어느 여자분도 획 돌아서서 우리가 지나가기를 기다린당

암튼 이슬람국에선 여자 담기가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렵다

 

 

 

 

 

 

 

 

 

 

 

땔감을 해오던 동네 아주머니들 반갑게 인사 나눈는 모습...

사진 찍으려 자세를 취하면 또 얼굴을 감추는데.... 잽싸게 빨리 빨리 ㅋㅋㅋ

 

 

 

 

웬일일지 후덕한 모습의 이 아주머니는 그대로 웃어준다

 

 

 

 

 

 

 

생각보다 한참 내려가야 한다

 

 

 

 

 

어떻게 알았는지, 동네 꼬마가 담장 너머로 우리들을 구경중이다

저들 눈에는 이방인인 우리들 모습이 또 대단한 구경거리인듯..... ㅋㅋ

 

 

 

 

도대체 눈들이 어찌 그리 다 이쁜지....

 

 

 

 

다시 내려가다 마주친 가족들

엄마인지, 여자분을 바로 히잡으로 얼굴을 가린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쯤 되는기분이다

 

 

 

 

 

 

 

길 위쪽 집에서 구경하던 아이들...

내려 오라 손짓하니 잽싸게들 내려온다, 애들은 사진찍히는게 무척이나 즐거운 모냥이다

 

 

 

 

 

 

 

결국 저 아이들 우리 따라 논밭있는 곳까지 내려와서

연신 얼굴 들이대기....

 

 

 

 

하다못해 염소가족도 구경났다

 

 

 

 

 

 

 

 

농경지가 있는곳까지 내려오니

추수가 다 끝난 후라 특별한 것은 없어 보인다

그냥 여기저기 사람이 보이면 멀리 설산 배경으로 풍경 만들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