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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훈자 (15년)

파키스탄 7일차 (6) - 스카루드 길거리 모습들

by 아침이슬산에 2016.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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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카라코람 하이웨이 어드벤쳐
여행 7일차 (6)
 
2015-11-03 (화)
거칠지만 조용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곳..스카루드
 
 

총 15일 여정중, 이제 7일차....

또 7일차 일정중 점심전인데 벌써 6번째 포스팅이다

사진여행의 특성상 많이 찍는 이유인게다

이어지는 여행스토리, 다큐사진이 아니라서 가는곳마다 따로 사진을 올려 구분을 한다

 

그냥 색다른 곳의 풍경을 구경하고, 얼마 지난후 또 추억할 그림이 되어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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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은 땅도 넓지만 사람도 참 많다

그 험난한 지형에서도 그 척박한 땅에서도 어딜가나 사람들이 모여산다... 많이....

동티벳도 사정이 비슷하지만 한동안 사람구경 못하고 지나치는 곳도 많은데

파키스탄은 생각지도 못한곳을 지나칠때도 사람구경 할 수 있다

 

점심 먹으러 이동중, 또 어느 마을을 지나치며 예외없이 바자르를 통과한다

사실 우리나라도 시장통에 들어서면 사진 찍을것이 많다.

하물며 파키스탄, 그것도 아주 시골구석이 스카루드의 쬐그만 마을 바자르임에도.....사람많고 복작거린다

 

전부 버스샷이다 ㅋㅋㅋ

 

 

 

 

 

 

 

 

귀하디 귀한 파키스탄 여성의 앞모습은 아니지만

바자르에서 여자들이 장보러 나온 모습이 신기할 정도다

그나마 옷감 파는 포목상.....

그외는 남자들이 장을 본다

 

 

 

 

 

 

 

 

 

 

그리고 어느 골목으로 돌더니 이런 풍경이 보이는 조그만 식당에 도착했다

대부분 식당들이 여관을 겸하고 있는데, 이곳도 그렇다

길고 긴 인더스 강을 따라 이어지는 마을중 하니이다

 

 

 

 

점심이 준비되는 동안 식당 밖으로 나가 보니

스카루드 지역에 분포하는 이스람 "시야파" 임을 알리는 검은깃발을 단 집이 많이 보이고

수니파와 대격하는 시야파의 아프고 절절한 역사때문인지

검정색이 주는 위압감과 결연함이 느껴진다

 

이왕이면 시야파 사람들이 지나치는 모습함께 담았으면 하고 한참을 기다리니

이 꼬마아이가 방과후 돌아가는 중이다

 

 

 

 

잔뜩 굳었던 표정이 미소를 보내자 다행히 웃어준다 ㅋㅋㅋ

 

 

 

 

나름 맘에 드는 사진중 하나.....

그냥 사진 한장으로 모든걸 다 이야기 하는듯 한 사진

 

 

 

결국 여자는 얼굴을 돌려 버리공...

 

 

 

 

 

 

 

 

 

 

 

 

 

 

 

 

 

다시 식당 안마당으로 들어와 건너편 여관 건물 옥상으로 올라서 내려다 봐도

별 다를것 없는 풍경이다.  한낮의 햇살이 눈부신...한적하고 가난하지만 평안한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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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아침에 바자르를 거쳐 반영이 아름다운 샹그릴라 리조트를 담고

돌아오는 길에 온 천지가 다 높은 고도에 위치한 거대한 산과 인더스강변이 보여주는

척박하면서도 순수한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이...때론 애잔하기도 하여 달리는 차창밖으로 연신 셔터를 누르게 된다

 

 

도시라고도 할 수 없는 외곽 스카루드의 매마른 풍경

그 낯설은 풍경들이 주는 신기한 아름다움이 사진들을 다시 보니 더 다가온다

점시을 위해 들린 인더스강변 좀은 허접한 모텔에 위치한 식당에서

역시 좀 허접한 점심을 먹고 다시 스카르두로 돌아가는 길이다

 

 

조수석에 운좋게 앉으면 달리는 차에서도 앞에 펼쳐지는 길거리 풍경과 사람들 모습을 생생하게 담을 수 있는데

도무지 그런 행운이 쉽게 올리 없다

너무도 힘들에 무릎끓고 엔진소리 왕왕 울리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걸쳐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며

다시 오지 못할 이 낯선 파키스탄 오지마을 풍경과 사람들을 앵글에 잡느라.....참 피곤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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