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출사길

봉평 메밀밭을 찾아서

by 아침이슬산에 2016. 9. 8.


.

.

.


[2016-09-02]



지난 5월초 꽃촬영을 위해 출사를 다녀온후 4달만에 태기산을 간다는 어느 출사팀을 따라 길을 나선다

태기산 운해를 기대하며 나선길인데...... 처음가본 태기산은 역시 쉬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봉평 메밀밭은 태기산에서 귀경길이니 당연히 들리는 곳인데

한 7년여 만에 가는것 같다



다음날 부터 봉평 메밀꽃 축제에 촬영대회가 있으니 입구부터 이런저런 준비들이 한창인데 예전엔 조촐하지만 정감가는 느낌은 입구부터 완전히 관광지화 되어

뭔가 어색하다 ㅋ 입구에서 제일 먼저 마주친 행사 도우미들..... 기념으로 한장 찍자하니 귀요미 표정들.... 머리가 커서 양손이 귀옆까지만 올라가는 귀여움 발사 ~ 근데 저 모델들 전부 알바 남학생들인데...탈 쓰고 더워 죽는다 ㅋㅋㅋ

 
무얼 하든, 어딜 가든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행사를 앞두고 그야말로 대목을 맞은 식당들은 바쁘다
강원도 음식이 무척 맛있는건 아니지만, 메밀막국수, 메밀전병은 나도 참 좋아한다
예전에 평창 시장안에서 저렇게 무로 무쇠뚜겅 불판에 기름을 두르는 모습이 참 신기했드랫는데....
 


고즈넉한 산간 마을안에 넓게 펼쳐진 하얀 메밀밭의 소박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일단, 주변에 건물도 많이 들어서서 사진으로 담을 풍치가 아니다

메밀밭은 갖가지 광광용품을 만들어서 입장료 2,000원 까지 받으며 관리대상이 되었다

전통 한복을 빌려입은 몇몇의 관광객도 사진찍고 바쁘다



놀러온 사람들이 마구잡이로 메밀밭에 들어가 사진을 찍으며 밭을 망가트리곤 하더니
이렇게 군데군데 사진 포인트를 만들어 놨다







요즘 대세인 드론도 촬영중....

저 파란 지붕집은 아직도 그모습 그대로 건재하네



서울 가는길....
평창 파크 골푸장 옆에는 또 평창 백일홍축제장이 있다
올해 2회라네.  각 지자체마다 먼 행사가 그리도 많은지.......






.
.
.

초가을 첫 출사나드리는
가는 빗방울이 오락가락하는 강원도로 잠시 콧바람 맞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