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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 아이슬란드-여행

아이슬란드 (8)...설국풍경의 진수 '씽벨리르 국립공원'

by 아침이슬산에 2017.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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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기(8)... 3일차-1

 

2017-01-18

 

(16/17/18/19 일 레이캬비크에서 보내는중)

 

 

 

 

 3번째 날... 골든써클 튜어

씽벨리어[ Þingvellir National Park ] 

 

 

레이캬비크  3쨋날은 레이에서 하루거리로 다녀오는 주변을 관광하기로 한다

그런데 아침부터 잔뜩 흐린 날씨는 한 시간 남짓 거리라도 낯선 도로에서의 운전이라 걱정스럽다

그래도..... 가야쥐... ㅠㅠ

 

씽벨리르 국립공원은 레이캬비크에서 골든써클 여행지의 첫번째 목적지다

골든써클이라 함은.... 레이카비크에서 가까운 아이슬란드 최고 관광지인

싱벨리르국립공원/게이시르/굴포스 (아래 캡처 사 3장)이다

하루 8시간 정도 소요되는 링 모양의 관광 루트를 일컫는 말로, 레이의 많은 여행사에서 하루 짜리로 많이 실시한다,

 

  

 

 

 

 

국립공원 가는길에 만나는 가슴 설레는 하얀 설원

 

싱베리르 국립공원 가는길은 49번 도로와 1번 링로드를 타고 가다가 내륙 쪽으로 36번 도로로 들어서서

약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아무데나 차를 세울 수 없는 도로현황.  가끔 파킹장소가 마련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주차하고 이런 곳에서 쉼을 하면 된다

 

 

 

도로 건너편에 집이 많은 것을 보니 외곽도시인 듯하다

그 너머는 바다가 보인다

 

 

 

 

큰 버스와 달리 작은 차 (7인승 suv) 뒷좌석에서 달리며 차창을 통해 옆으로 사진을 담아내기는

정말 별따기보다 어려워.... 거의 대부분 실패다

늘 성공율 높던 나의 버스샷이 이번에 많이 힘들다 ㅎㅎㅎ

 

렌트카를 이용한 지유 여행은 이래서 좋다

마음 놓고 시간에 쫓기지 않으며 쉬고 싶은 만큼 쉬며 즐기는것... !!!

잠시 여유를 부리며 주변 촬영을 해 본다

 

 

 

 

 

 

 

 

 

 

 

 

 

 

자세히 보니 여기도 뭔 폭포로 들어가는 길목이어서...그래서 파킹장소가 있었당

 

 

 

 

다시 씽벨리르를 향해 ~~~ 고고~~

 

 

 

캠핑장 안내 표지판도 보인다

여름에 온다면 이런 캠핑장에서 머물며 즐기면 더욱 좋을 듯하다

 

 

 

 

다시 어느 Parkiong Area에 도착,

 

 

 

 

멀리 부연 눈보라 속에 감추어진 광활한 저곳은........... 역시 아이슬란드 풍경이 펼쳐질 텐데.... 안 보인당

 

 

 

 

그럼에도 몇몇 젊은 청년들이 오더니 얼마만큼 들어가 보는 듯...

 

 

 

씽벨리어 가는길쪽..... 끝은 안보이지만

미지의 그곳으로 가는 설레임이 느껴지지 않는가?!

 

 

곧 씽벨리어가 있다는 안내 표지판... 너무 겁먹지 말고 가라는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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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씽벨리르 국립공원에 도착

P자인지 D자인지가 쓰 발음을 하는 모냥이다....  글 몰라도 그림도 있넹 ㅋㅋㅋ

입구에서 주차장 안내표지를 따라 차를 주차하는데.... 크~~~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세찬 바람이 숨을 막을 정도 ㅠㅠㅠㅠㅠ

 

 

 

 

씽벨리어 국립공원

 

레이캬비크에서 동쪽으로 50Km 남짓 거리에 있는 이곳에는 세계 최초로 의회가 열린 회합 장소가 있다.

930년 바이킹들이 모여 의회(Althing)를 구성하였고, 국가를 수립하였다. 1798년까지 1년마다 싱벨리어에서 의회가 열렸다.

이후 아이슬란드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많은 사건들이 이곳에서 벌어졌다.

야외 의회가 열린 장소와 후배지는 아이슬란드의 역사가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졌음을 상징한다.

 

그 외에도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호수인 싱발라반 호수가 있고, 옥사라강()이 공원을 가로지른다.

또 지질학적으로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이 만나는 부분이 있다. 이 판은 1년에 2cm씩 벌어지고 있다.

벌어진 틈 사이로 폭포들이 장관을 이루며 18∼19세기의 농경유적도 남아있다.

192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였고 2004년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유네스코 등재를 알리는 자그마한 표지판.  우리나라 제주도엔 엄청 크게 멋지게 세워놨는데....ㅋ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유라시아 대륙과 북아메리카 대륙판이 이동하며 만들어낸 균열이 특유의 지형임을 보여준다

 

 

 

이 균열이 보여 주는 야생스러움이 정말 멋지다

24-105만 카메라에 물려 갖고 가서 화각에 아쉬움은 있지만,

광각 있어도 렌즈 바꿀 형편이 도무지 안된다

 

 

 

 

 

 

 

 

 

전망대에 도착하면 미친듯 불어대는 바람과 맞서서 이 장대한 풍경을 볼 수 있다.

하늘은 잔뜩 흐리고 눈보라라 휘날리니

 아이슬란드 특유의 황량한 초원 저 너머로 태고의 숨결이 그대로 숨쉬는 곳은 뿌연 환상처럼 바라보아야 한다

 

 

 

180도 넓게 펼쳐진 풍광은 두 눈으로도 다 담을 수가 없다

바람에 밀려 삼각대는 펼칠 생각도 못하고....... 그냥  마침 씽벨리어 오른쪽 풍경에 펼쳐지는 ... 하늘이

열릴까 말까 하면서 약올리는 순간이다.

 

 

 

 

 

 

 

카메라 들고 대충 찍은 파노라마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그럼에도 짤렸다  과연 장대한 풍경이다

 

 

 

잘 정비된 하이킹 트레일이 있어 공원을 산책하면 유적과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둘러선 협곡, 곳곳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아이슬란드 특유의 멋을 즐기수 있으나........ 바람이 너무 불어 도무지 엄두가 안나서 우리 팀은 그냥 철수하기로 한다

 

전망대를 돌아 내려가며 방문자쎈터로 가는 길도 날아갈 듯 바람이 눈보라가 휘날린다

 

 

 

따듯한 방문자 쎈터에서 커피를 두 잔 사서 나누어 마시고 잠시 숨을 고른 후

준비해온 점심을 먹으면 딱인데...... 주변 시선이 부담스러워 그냥 나갔다 ㅠㅠ

 

 

 

Good-bye 씽벨리르여~

내 생전에 다시 찾아올 기회는 없겠지만,

눈보라 속이지만 멋진 모습 잘 보고 간데이~~

 

 

 

씽벨리어에서 나와 얼마 진행하니 작은 간이 휴게소가 있다

오나가나 넓디나 넓은 황량한 벌판에 도로 외에는 발디딜 만한곳도 없는데

관광객을 위한 Parking 장소나 이런 작은 휴게소는 가끔 마련되어 있다

 

 

 

넓은 주차장 한켠에 주차하고 추우니까 그냥 차 안에서 준비해온 점심을 간단히 해결한다

보온병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되는 즉석 쌀국수.  얼마나 꿀맛인지... ㅋㅋㅋ

사진은  생략해야긋다 ㅋㅋ

 

 

 

 

 

다시 황량하지만 너무도 멋진 풍경들을 맞이하며 차는 달린다

2차선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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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간헐천이 있는 게이샤르로 이동한다